음모론을 믿는 사람일수록 비판적 사고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
특정 사건의 이면에 강대한 조직이나 모략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버리는 「음모론」을 사람이 믿어 버리는 이유에는 「심리적인 필요성」이나 「스키조타이피라고 하는 기질이 관계하고 있기 때문」 등, 다양한 것이 존재하는 것이 연구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연구에서는 음모론을 믿는 사람은 비판적 사고(크리티컬 싱킹) 능력이 낮을 가능성도 제시되었다.
연구를 수행한 파리 낭테일대학의 앤서니 란티안 등은 비판적 사고에 대해 일리노이대학의 철학자인 Ennis, R. H.의 말을 인용해 무엇을 믿거나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데 초점을 둔 합리적이고 내성적인 사고라고 정의한다. 연구팀은 학부생 338명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평가하는 테스트 'Enis-Weir Critical Thinking Essay Test'를 실시했고, 이어 학부생들에게 음모론에 대한 인식에 대해 묻고 비판적 사고를 어떻게 자기평가하는지 체크했다.
조사결과 음모론을 믿는 사람일수록 비판적 사고 테스트 결과가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반면 음모론을 더 믿는 사람의 주관적, 비판적 사고에 대한 자기평가는 음모론을 믿기 쉽냐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란티안 등은 이는 자신들을 비판적 사고자라고 주장하는 음모론자들의 상투적인 문구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비판적 사고와 음모론의 관계성은 이전부터 연구의 대상이 되곤 했다. 미들베리대 심리학과 바바라 K 호퍼 명예교수와 남캘리포니아대 교육심리학부 게일 시나트라 교수는 비과학적인 내용론을 음모론과 섞어서 주창하는 사람들에게는 확증편향을 갖고 있거나 옳은가, 잘못된것인가하는 이원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사람, 혹은 자기 자신이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과학과 접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추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결론적 추론을 버리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Maybe a free thinker but not a critical one: High conspiracy belief is associated with low critical thinking ability - Lantian - 2021 - Applied Cognitive Psychology - Wiley Online Library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epdf/10.1002/acp.3790
Belief in Conspiracies Tied to Lower Critical Thinking Skills, But Don't Get Smug
https://www.sciencealert.com/belief-in-conspiracies-is-associated-with-lower-critical-thinking-skills-but-there-s-more-to-the-story
ew study indicates conspiracy theory believers have less developed critical thinking abilities
https://www.psypost.org/2021/07/new-study-indicates-conspiracy-theory-believers-have-less-developed-critical-thinking-ability-6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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