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조절수단의 자금흐름 '이변' ... QT궤도 수정 필요한가
10월 1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한 단기 금융시장의 유동성 조절수단으로 자금 흐름에 약간의 「이변」이 있어, 향후의 대차대조표 압축(양적 긴축=QT) 방침으로 궤도 수정의 압력을 받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FRB가 10월 1일 발표한 리버스 리포트 잔액은 6월 말 이후 최고치인 9월 30일의 4656억달러에서 3752억달러로 감소했다. 한편, 9월 30일에 26억달러로 부풀어 올랐던 상설 레포 퍼실리티(SRF) 잔고는 제로로 돌아왔다.
리버스 리포트의 이러한 변동은 완전히 예상되고 있었다. 주요 이용자인 머니마켓 펀드(MMF)는 분기 말에 자금을 리버스 리포트로 돌리는 것은 오랜 세월 정해진 패턴이다. 단지 9월 30일에 SRF의 잔고가 불어난 것은 그 정도로 예상되지 않았던 일이다.
2021년 창설된 SRF는 일정 요건을 갖춘 금융기관에서 FRB가 미 국채 등을 담보로 받는 대신 레포 거래 형태로 단기자금을 공급하는 제도다. 지금까지의 이용은 「시험」정도로 움직이고 있었지만, 9월 30일은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보여지고 있다.
라이트슨 ICAP 애널리스트팀은 고객들에게 "이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풀이했다. 호재는 SRF가 마침내 본격 이용된 것, 악재는 적용금리가 5%로 이때 시장 실세보다도 낮아져 레포금리의 '사실상 상한' 기능을 하지 못한 점이라고 말했다.
단기 시장 트레이딩을 하는 커버처 시큐리티스를 이끄는 스콧 스카이룸은 SRF가 단기 금리 급등을 억제하지 못한 사태는, 2018년과 2019년 시장 불안정이 2019년 9월 레포 거래 대혼란으로 이어졌음을 상기시킨다고 분석했다.
SRF가 금리의 상한이 되지 않았던 원인의 하나로서 스카일름이 원인으로 든 것은, 타이밍이 나쁜 것이다. 트레이더나 투자자는 오전 중에 자금을 확보하고 싶어하지만, SRF가 실시되는 것은 오후 일찍으로, 이미 자금 조달측이 곤경에 처해 있다고 한다.
한편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애널리스트팀은 SRF 잔고의 급증에 대해 FRB의 QT 프로세스에 직접적으로 부담을 주는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척도에 비추어 보면 자금 수요는 2019년의 수준을 넘고 있어 준비금이 더욱 풍부하다고 해도, FRB는 예상보다 빨리 QT를 끝낼 필요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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