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78개국 1만8000명 이상 감염 확인 .. 많은 것은 성적인 접촉 때문이며…신종 코로나 기원은 중국 우한 해물시장 미 연구팀이 발표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27일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는 '원숭이 두창'가 지금까지 78개국에서 1만8000명 이상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는 원숭이 두창에 대해 지난 7월 23일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후에도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으며, 7월 27일 WHO는 78개국에서 1만8000명 이상이 감염됐고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 70%가 유럽, 25%가 미국에서 확인됐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확진자는 성적인 접촉이 원인이지만 포옹이나 키스 같은 접촉 혹은 수건이나 침구를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리스크를 줄이면 유행은 저지할 수 있다고 해서, 각국에 대책의 강화를 호소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기원은 중국 우한의 해물시장이라는 미 연구팀의 발표가 있었다.
미국의 두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중국 우한의 해물시장이 기원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는 7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에 관한 두 가지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확진자의 위치정보 등을 해석한 연구에서는 감염확산 초기인 2019년 12월 시점에서 우한의 시장 주변에 감염이 집중되어 시장에서 야생동물을 담았던 바구니에 바이러스가 부착되어 있었던 점 등으로 미루어 이 시장에서 사람으로의 감염이 시작되었다고 결론짓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유전자 데이터의 해석 등을 통해 시장 내에서 감염이 시작된 것은 2019년 11월 중순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우한이 기원이라는 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사,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은 사후에도 존재하고 싶나? 로봇이 흔드는 '인간'의 정의 '죽어야 할 규정' 때문에 찾는 영속적 인격 (0) | 2022.07.29 |
---|---|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국의 우주패권의 강화를 초래하고 있다 (0) | 2022.07.29 |
고대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기록이 가르치는 보편적인 교훈 (0) | 2022.07.29 |
러시아 2024년 이후 ISS 이탈은 어느 정도 심각해야 할까. 전문가의 견해로는 머물 가능성도 (0) | 2022.07.29 |
우주에서 합금·반도체 공장 9월 발사 첫 상용규모 생산 (0) | 2022.07.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