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미·NY시에서 급확산 이유 코로나19와의 "W감염"은 "매우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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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원숭이 두창 미·NY시에서 급확산 이유 코로나19와의 "W감염"은 "매우 고통스럽다…"

by 소식쟁이2 2022. 7. 30.

원숭이 두창 미·NY시에서 급확산 이유 코로나19와의 "W감염"은 "매우 고통스럽다…"

 

■ 원숭이 두창이 미국 NY시에서 급팽창하는 이유

미국 뉴욕에서 7월 25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시 보건국에 의하면, 7월 22일의 시점에서 뉴욕시에서만 전미의 감염자의 약 30%를 차지해 감염 확대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사람의 발길이 많은 뉴욕시. 왜 현지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이 급팽창하고 있을까? 외신에 소개된 글을 요약해 본다.

6월 하순까지 파악된 확진자 528명의 데이터를 보면 16개국에서 트랜스젠더 1명을 제외하고 감염자는 98%가 남성이고 동성애자가 96%로 양성애자가 2%였다. 그렇다고는 해도, 여성에 대한 감염도 보고되고 있다. 확진자의 평균 연령은 38세였고 HIV 양성인 원숭이 두창 환자는 41%였다. 또 CDC(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가 7월 26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전체에서 3487명, NY시에서만 1092명, 하루 사이에 52명 증가했다.

지난달 NY시에서는 LGBTQ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렸다

지난 6월 LGBTQ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려 200만 명의 관광객이 온 뉴욕시. 동성애자, 양성애자(바이섹셜)이라고 하는 정보는 「필요에 따라서 공개되고 있다」라고 한다.

원숭이 두창이 과거 유행했던 천연두와 매우 흡사해 현재는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 두창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뉴욕시가 배포한 1만6000명분의 백신 예약은 금세 없어져 추가분으로 2만 6000명분을 배부하려고 한다.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백신 공급이 좀처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LGBTQ 커뮤니티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차별이나 편견으로 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뉴욕시 보건국은 동성애자 남성에게 원숭이 두창 감염을 막기 위해 성 파트너 수를 줄이도록 권유할지 논의하고 있다. 바이러스도 무섭지만 차별도 무서운 법이다.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할지 대응에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원숭이 두창의 감염 급확산에 미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할까?

미국 정부도 차별을 막으려 하는 중이다. LGBTQ 단체는 연방정부에 공중보건상 긴급사태 선언을 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시에도 요청받은 것으로 의료자원이 풍부한 곳에서 적은 곳으로 옮길 수 있거나 주의 판단으로 음식점 등에 영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할 수 있는 긴급사태 선언을 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아직 검토 단계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다. 미국 국민의 코로나19를 대하는 방식은 어떻게 돼 있나?

올해 1월 미국에서는 오미크론의 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0만 명이라는 폭발적인 확산이 있었다. 그 이후에는 줄어드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들어 BA.2와 BA.5와 같은 변이가 나오고 또 확진자 수는 증가 추세가 되고 있다. 지금은 미국 전역에서 하루 12만명 정도가 코로나19에 신규 확진자가 있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와 원숭이 두창에 동시 감염된 예도 있다고 하며,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양쪽에 감염된 본인은 '매우 힘들고 괴로웠다'고 말했었다. 동시 감염은 드문 케이스라고 생각하지만,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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