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집을 산 것은 세 번째로 좋았던 투자. 주택 구입에 관한 8가지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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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워런 버핏, 집을 산 것은 세 번째로 좋았던 투자. 주택 구입에 관한 8가지 명언

by 소식쟁이2 2024. 8. 1.

워런 버핏, 집을 산 것은 세 번째로 좋았던 투자. 주택 구입에 관한 8가지 명언 

워런 버핏은 약 70년 동안 네브래스카州 오마하의 외딴집에 살고 있다.
이 대부호가 단돈 3만1500달러에 구입한 집은 현재 140만달러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주택 구입에 관한 버핏의 명언을 소개한다. 주택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와 그만두는 것이 좋은 경우를 모두 언급하고 있다.

세계 대부호 중 한 명이자 총자산이 1300억달러인 워런 버핏은 70여 년간 네브래스카州 오마하에 있는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다. 이 검소한 투자자는 1958년 이 단독주택을 불과 3만 1500달러에 구입했지만 온라인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인 질로(Zillow)에 따르면 현재 이 집의 가격은 140만달러(약 18억 9천만원=1350원 환산) 정도로 올랐다.

버핏은 몇 년 동안 집을 사는 것을 망설였다. 집 말고 투자를 하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집을 장만할 때도 이 집을 버핏의 어리석은 짓이라고까지 불렀다.

그런데도 버핏은 자택에 대한 깊은 애착에 대해 농담을 던져 자택을 지금까지 최고의 쇼핑의 하나로 꼽고 있다. 동시에 너무 비싼 집을 사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다.

아래에 버핏의 주택 구입에 관한 8가지 명언을 짧고 간결하게 소개한다.

「짝꿍 찰리는) 62년 전 이곳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집을 지었고, 지금도 같은 집에 살고 있다(얼마전 타계).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나도 62년 전에, 찰리보다 거의 몇 달 전에 집을 샀고 지금도 그 집에 계속 살고 있다는 것이다. 집에 대한 애착이라는 점에서 우리 둘은 처음부터 꽤 괴짜였던 셈이다」
 - 2021년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버핏이 찰리 멍거 부회장(2023년 타계)을 소개한 말이다.


「결혼 당시의 수중 자금은 약 1만달러( 당시 환율과 가치는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다)이었다. 나는 아내 수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들어봐, 우리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너에게 달렸다. 하나는 집을 살 거야. 다만 그렇게 하면 가진 돈을 모두 탕진해 빈털터리가 된다. 나는 공구 없이 일하러 나가는 목수와 같다. 또 하나는 네가 나에게 이 돈을 써서 일을 시키고 언젠가 그러지 않았을 때보다 조금 더 큰 집을 사겠다는 선택지다'

수지는 이 일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집을 사지 않고 자금을 투자로 돌렸다. 최종적으로 집을 산 것은 1956년으로, 결혼한 1952년부터 4년이 지났다. 집을 사겠다고 결정했을 때 계약금을 순자산의 10% 정도로 잡았다. 왜냐하면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금을 다른 목적으로 쓰고 싶었기 때문이다」
 - 1998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 총회에서의 논평


「집을 갖는 것은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합리적인 일이다. 지금까지 내 투자에서 세 번째로 좋았던 것은 집을 산 것이다. 다만 집을 사지 않고 계속 세를 놓아 그 돈으로 주식을 샀다면 더 벌었을 것이다(참고로 최고의 투자는 두 개의 결혼반지). 하지만 집에 3만1500달러를 지불함으로써 나와 가족은 52년간의 멋진 추억을 갖게 됐고 앞으로도 추억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다」
 - 2010년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


「앞으로 어디에 살고 싶은지 알고 있고, 꽤 소득이 보증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지금 단독주택을 사서 낮은 주택대출 금리로 자금을 빌리지 않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매우 낮아 절호의 기회다. 5년 후면 이 기회는 없어질 것이다. 내가 보증한다」
 - 2012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

「특정 장소에 사는 것을 알고 있거나 상당한 기간 그곳에 살 가능성이 높거나, 혹은 가정을 꾸릴 계획이 있다면 집을 사는 것이 좋을 것이다」
 -2017년 CNBC에 대한 인터뷰 중 발언


「집을 사는 것은 훌륭하지만 6개월 후에 이사한다면 나는 사지 않을 것이다. 또 내 일이 불안정해 걱정되는 경우도 사지 않을 것이다」
 - 2012년 CNBC에 대한 인터뷰 중 발언


「매수자의 눈을 뗄 수 있는 것 이상의 물건을 지향하고, 대개는 정부 보증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대출자가 그러한 매수자의 공상을 조장한다면, 집 구입은 악몽이 될 수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사회적 목표는 가족을 꿈의 집으로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자금적으로 여유 있는 집에서 살게 하는 것이다」
 - 2010년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세계 최고의 금융상품이다. 만약 금리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차입했는데, 그 후 그 반대로 금리가 2%로 내려간다고 해도--나는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원래 지금 금리 수준이 낮아서, 쉽게 상환할 수 있다.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 차환을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은 대출자뿐이다. 주택 소유자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금융상품이고, 대출자는 일방적으로 금리 방향에 베팅하는 것이다」
 - 2017년 CNBC에 대한 인터뷰 중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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