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사침공, 푸틴이 미국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진짜 이유
■ 우크라이나 군사침공과 러시아의 진짜 노림수
지난 2021년 12월 3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군사공격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를 했다.
12월 8일에는 푸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온라인 회담이 열렸고 그 때 푸틴 대통령은 NATO의 동방으로 확대나 주변국에 미사일 배치를 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
「NATO의 동방 확대」는, 간단히 말해 「우크라이나를 NATO에 가입시키지 말아라」는 것이다.
■「배반」은 용서하지 않는다.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는 냉전 시기 당시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만든 '군사동맹'이다.
이에 반해, 소련은 NATO에 대항해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만들었다.
소련 연방 소속이었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는 국경선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웃나라이다.
러시아 입장에서 우크라이나가 적대적인 NATO에 가입하는 것은 받아드리기 힘들고, 또한 지근거리의 턱밑에 미사일 기지를 설치하는 것은 안보상의 위협이 된다.
따라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어떻게 해서든 저지해야 한다
■ 지지율 하락에 발목잡힌 바이든 대통령
현시점에서 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침공을 내비치고 있을까?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 하락을 예측하고 강경하게 나온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명이다.
2021년 8월 31일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완전히 철수시키겠다고 밝힌 이후, 미군의 철군작전의 실패로 바이든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커다란 물음표가 붙었다.
■ 미국은 또 '패배'하는가
아프카니스탄에서 점차 세력한 회복한 탈레반은 2021년 5월경부터 대규모로 반격해 8월에는 아프가니스탄 전 국토가 탈레반의 지배 아래 들어가게 되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선언했고 이는 곧 패배선언이나 다름없었다.
더구나 아프가니스탄 철수작전은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다.
그 결과 미국 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분출.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도 지지율 하락에 시달리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 같은 바이든 정권의 약화를 간파하고 군사적 흥정을 걸어왔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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