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들은 「남을 도와줌」에 매력을 느끼는 것일까... 수백만명의 집단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인간의 특성"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왜 우리들은 「남을 도와줌」에 매력을 느끼는 것일까... 수백만명의 집단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인간의 특성"

by 소식쟁이2 2024. 12. 25.

왜 우리들은 「남을 도와줌」에 매력을 느끼는 것일까... 수백만명의 집단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인간의 특성"

전 세계적으로 지금 도덕에 관한 논쟁이 과열되고 있다. 먼 나라의 불쌍한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한데, 좀 눈에 띄는 가까이 있는 다른 사람은 철저히 응징하고 비도덕적 행위를 한 유명인사를 용서하지 못하고 엄격하게 처벌하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이러한 분열이 진행되는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올바름'과 마주해야 할까?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교수인 한노 자우어가 역사, 진화생물학, 통계학 등의 증거를 제시해 가며 선과 악의 본질을 드러내는 화제작 'MORAL 선악과 도덕의 인류사'가 발간하였다. 이 책의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한 자료이다.

"협조관계는 "유리함"과 같은 것이다"…집단행동을 하는데 있어서 전원이 알아야 할 인간의 "행동원리"보다 살펴본다

◆ 도둑에게도 규칙이 있다
당신도 입을 굳게 다물고 공범자를 배신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아닐까? 그것을 명예의 문제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도둑에게도 룰이 있다고 키케로는 말했다고 한다.

학생들도 비협조적인 행동이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을 가르칠 수 없는 한 대부분의 경우 비협조적인 행동논리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자신도 그렇다고 생각한 사람은 MORAL의 나침반이 아직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할 수 있다. 협조 본능은 타고난 천성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공공을 위한 행동에 직감적으로 매력을 느끼고, 오히려 무임승차(free-rider. 조별 과제를 할 때 아무런 노력이나 참여를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화가 나거나 분노를 느끼는 사실이, 수백만 년이라는 긴 기간에 걸친 학습과 진화가 우리 인간에게 사회성을 부여하고, 협조성을 본질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이해시켰음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 인간은 협력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없다.

◆ 도덕심의 발아
다만 인간에게는 협조성이 타고난다는 주장은 수학처럼 확실하게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어떤 행동 패턴이 타고난 천성,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진화에 의해서 일어난 것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수단은 존재한다.

어떤 능력이 (a) 아주 빠른 단계에서 발달하고, (b)어느 문화에나 똑같이 나타나며, (c)바꾸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는 태생적으로 갖추어진 특성이라고 볼 만하다.

인간의 도덕이 바로 그렇다. 아주 이른 단계에서 도덕심의 발아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됐다. 바라보는 시간 연구를 통해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가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는 인물이나 형태를 바라보는 시간은,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나 해치는 인물을 바라보는 시간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평한 행동에 대해서는 어린 아이조차도 거부하는 반응을 보인다. 악한 자를 벌하는 것은 자발적인 반응이지, 학습할 필요가 없다.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