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플(XRP) 급등하고 시가총액 세계 3위 등극
미국 리플랩스가 발행하는 암호자산 리플(XRP)이 시가총액 세계 3위의 암호자산으로 떠올랐다. 이 토큰의 가치는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대선 승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랩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최근 몇 주 사이 급등했다.
XRP의 가격은,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12월 2일 오후 6시 시점에서 2.72달러로, 앞선 24시간 동안에 약 25% 상승, 앞서 7일간에는 약 91%의 급등하였었다.
XRP의 시가총액은 대선 직후 약 300억달러에서 현재 약 1560억달러까지 올랐다.
XRP의 시가총액은 최근 며칠 새 1000억달러를 돌파해 솔라나(SOL)를 뛰어넘는 세계에서 4번째로 가치 있는 암호자산이 됐다. 이후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을 제쳤다.
반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10만달러를 넘어서는 데 고전하며 9만5000달러 선에서 맴돌고 있지만 시가총액은 1조 8900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인 이더(ETH)의 시가총액은 4370억달러다(이후 10만 달러를 넘었다.).
XRP 가격은 대선 이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토큰이 주말에 가파르게 상승한 요인으로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이 12월 4일을 목표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승인할 전망이라고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한 것이 꼽힌다.
XRP 결제 프로토콜을 개발해 자사 결제 플랫폼에서 사용하고 있는 리플은 2020년 이 토큰을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고 판매했다"고 비난하는 SEC로부터 소송을 당했었다. 이후 연방법원은 지난해 7월 리플이 공개시장에서 토큰을 판매한 것이 증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지만 SEC는 올해 10월 항소법원에 이 소송을 상소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더해 겐슬러 SEC 위원장이 내년 1월 퇴임한다고 발표한 것이 리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전 의장이자 암호자산 지지파인 크리스 지안카를로는 폭스 비즈니스에 대해 SEC가 리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안카를로는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첫 암호자산담당관(Crypto Czar)에 취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XRP Is Now The Fourth Largest Cryptocurrency After $100 Billion Post-Election Surge
https://www.forbes.com/sites/siladityaray/2024/12/02/ripples-xrp-is-now-the-fourth-largest-cryptocurrency-after-100-billion-post-election-su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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