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길거리의 노숙자 생활을 선택했는지 알려지지 않는 1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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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왜 길거리의 노숙자 생활을 선택했는지 알려지지 않는 10가지 이유

by 소식쟁이2 2023. 10. 7.

왜 길거리의 노숙자 생활을 선택했는지 알려지지 않는 10가지 이유

최근의 급격한 경제상태 변화에 따른 경기악화로 노숙자가 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노숙자용 쉘터(노숙생활자 일시숙박시설) 등 여러 가지 구제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을 이용하지 않고 굳이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생활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즉, 한때 숙박시설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길거리에 있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가진 노숙자들이 적지 않은 셈이다. 

도대체 그들은 어떤 이유로 인해 길거리 노숙자로 있는 것을 계속 선택하고 있는 것일까?

미국의 노상 노숙자 사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부터. 어느 나라건 노상 생활자 사정과도 일부 통하는 것이 있다. 


◆1: 안전성

의외일 수도 있지만, 임시 숙박시설 등에 입소하는 것보다 노숙자로 있는 것이 안전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하는 것도 임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프로페셔널이 아닌 이른바 자원봉사자이고, 폭력적인 행위 등에 대한 조치를 함으로써 개인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은 아니다. 흉악한 범죄자, 마약 상용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 한 방을 공유하고 잠을 잘 경우 개인의 안전은 보장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노숙자로서 노상에 있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2: 소지품

노숙자들은 소지품이 홀가분하다. 대부분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런데도 여전히 소지하고 있는 물건에 대해서는, 매우 귀하고 소중한 물건이며, 그것들은 노숙자에게는 값어치 있는 물건이기도 한다. 노숙자들은 그런 몇 안 되는 귀중품에 대해서는 사수하려고 한다. 하지만, 임시 숙박시설 등에서는 그러한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장소가 없다. 개인적인 소지품은 자고 있는 사이에 도둑맞게 된다. 

◆3: 애완동물

노숙자들은 사회적으로 밀려나 있다. 일반인이 말을 거는 일은 거의 없다. 그래서 노숙자들 중에는 몇 주에서 몇 개월 혹은 몇 년 동안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고 외롭게 지내는 경우가 있다. 이 고독은 노숙자가 되었을 경우에 직면하는 곤란한 일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귀중한 식량을 나누어서라도 애완동물과 함께 보내는 것이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이해하기 쉬운 감정이지만, 임시 숙박시설 등의 시설에는 이러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것은 거의 없다. 

◆4: 건강상의 위험

죽음과 노숙자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미국 노숙자의 평균 수명은 41세, 생활상태와 비례한다. 노숙자들은 의료서비스를 받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에 있다. 빈약한 식사와 항상 밖에 있다가 노출된 상태와는 비교적 가벼운 상처나 가벼운 질병조차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임시 숙박시설에서는 좁은 방에 많은 수의 사람들이 숙식하기 때문에 감염될 위험은 급증한다. 건강을 해쳐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위험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은 자기책임이다. 

◆5: 통제

임시 숙박시설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모든 것에 대해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날 것인지, 몇 시에 먹을 것인지 하는 것까지 당연하지만 정해져 있다. 몸을 씻기 위한 시설에 대해서도 언제 이용할 수 있는 가는 제한이 있다. 본질적으로 자유는 제한되고 생활은 더 이상 자기자신의 것이 아닌 것이다. 살아 있을 수 있다면 어떤 상태라도 좋다고 한다면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활할 수 있는 만큼, 임시 숙박시설이 아닌 길거리도 상관 없을 것이다. 

◆6: 낮 시간

대부분의 임시 숙박시설은 야간에만 운영한다. 즉, 이른 아침에는 시설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진눈깨비든 어쨌든 시설을 아침이 되면 떠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밤이 되어 시설이 다시 문을 열기 전까지 돌아갈 수는 없지만, 문을 열 무렵에는 돌아와야 한다. 만약 돌아오는 것이 늦어지면 그날 밤에 숙식할 장소는 없어진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평소 길거리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생활장소를 확보하지 않았다면 임시 숙박시설 밖으로 나가도 숙식할 장소는 없다. 즉, 임시 숙박시설을 가끔 이용하는 등의 선택지는 없고, 한 번이라도 임시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그때까지 자신이 길거리에서 생활하던 장소는 사라져 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7: 중독

노숙자들이 모두 마약 상용자와 알코올 중환자일 것이라는 편견은 진실이 아니지만, 이들의 중독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많다는 것은 중요한 점이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그 중독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중독을 끊기 위해서는 비슷한 중독자와 떨어져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임시 숙박시설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중독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8: 프라이버시(개인 사생활)

사람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필요로 한다. 임시 숙소에 머무른다는 것은 50명 정도의 다른 거주자들과 침실을 공유한다는 것이고, 식사할 방을 공유한다는 것이고, 욕실을 공유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50명 정도의 인간이 말을 하거나 웃거나 기침을 하거나 코를 골거나 하는 방에서 숙면을 취하는 것은 쉬운 일일까? 도로에서 자는 것보다는 따뜻할 수 있지만 더 많은 수면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의미하지는 않는다. 

◆9: 비밀의 폭로

이러한 임시 숙박시설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어서 매우 개인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개인적인 이력, 가족 배경, 경찰에서의 체포 경력, 의료기록, 채무(빚) 이력 등이다. 누구나 쓸데없는 것까지 캐고 싶지 않지만, 그렇게는 안 될는 것이며, 실종자 중에서 노숙자가 되는 사람이 있다고 널리 알려져 때문에 이렇게 매우 개인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10: 신앙의 강제

노숙자 보호시설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종교'에 입문하는 것이 뒤따르고 있다. 식량배급과 임시 숙박시설의 이용과 교환에 예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종교를 믿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이것은 매우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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