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 하락한 테슬라 주식, 더 떨어질 수 있는 이유

올해 40% 하락한 테슬라 주식, 더 떨어질 수 있는 이유

미 전기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의 주가는 미국 시간 4월 19일, 연초 대비 하락율이 40%를 넘는 또다시 어려운 고비를 맞이했다. 주가가 저렴해져도 투자자들이 이 회사 주식에 대해 한동안 상당히 신중할 이유는 많다.

판매가 끝난 사이버 트럭 3878대 전부를 리콜(회수·수리)하게 되어, 회사 주식은 4월 19일에 2%하락한 약 147달러가 되었다. 1%이상의 하락은 6일 연속으로, 2021년 11월에 달성한 사상 최고치인 400달러이상을 65% 밑돌고 있다.

이 회사 주식은 작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

테슬라는 1월에 매출, 이익 모두 예상을 밑돈다는 결산보고를 발표하며 악몽 같은 한 해의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1분기(1~3월)의 판매대수는, 시장 예상의 7% 증가를 큰폭으로 밑도는 전년 동기비 9% 감소했다. 또, 4월 23일에는 1분기 결산이 발표되는데, 팩트세트가 정리한 컨센서스(consensus) 예상으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감소, 이익은 42% 감소다.

나쁜 소식은 차치하고 테슬라 주식이 꺼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쉽게 말해 테슬라는 아직 성장주처럼 평가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성장하지 않았고 성장할 전망도 당분간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형편없는 결산내용과 실적 예상 후에도 이 회사의 평가는 여전히 많은 지표에서 다른 상장기업보다 훨씬 높다. 테슬라의 주가수익률(PER)은 50배가 넘으며 이는 S&P500 중앙값의 약 3배다. 반면 주식이익환수(기업의 주가와 지난 1년간 주당이익을 비교한 것)는 S&P 구성종목 중 422번째이며, PEG ratio(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주가수익률을 이익성장률로 나눈 것)는 S&P에 적용된 시가총액 600억달러 이상 기업 중 최악이다.

게다가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제품 로드맵은 확실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기술에 「전력」을 다해 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대망의 저가 EV는 단념한다고 보도되었다. 이는 테슬라가 초기에 많은 투자자를 사로잡았던 강력한 수익 성장과 수입 창출 능력을 되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컨센서스(consensus) 예상에서는, 과거 최고 이익이 된 2022년의 140억달러의 수준에 가까워지는 것은 2026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웹시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4월 19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게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고객에게 메모했다. 「오랜 세월의 테슬라 신봉자의 대부분이 포기하고 있다」라고도 지적했다. 테슬라에 관해 오랫동안 강세를 보여온 아이브스가 평가한 300달러라는 목표주가는 팩트셋이 추적 중인 분석가 중 최고치다.

주식이 펀더멘털에 비해 과대평가되는 것은 영리한 베팅이라고 시장이 생각하는 어떤 이유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테슬라 투자요건은 최근 몇 달 사이 변화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당초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근간을 이루는 EV 사업에 매력을 느꼈지만 이제는 이 회사의 인공지능(AI) 분야 장기적인 노력과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야심찬 로보택시 서비스로 이 회사가 대약진을 할 것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됐다.

테슬라가 자본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2015년 5만대였던 EV 판매량을 2023년 180만대로 늘린 것을 감안하면 야망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목표달성에는 많은 투자자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시간이 걸린다. 예를 들면,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로보택시 사업에서 테슬라가 2020년대말까지 150억달러의 조이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지만, 실현하려면 「기술, 규제, 운영측면에서의 중대한 과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forbes.com 원문)
https://www.forbes.com/sites/dereksaul/2024/04/20/tesla-shares-are-officially-down-40-this-year-heres-why-the-stock-could-fall-further/?sh=136268d3ec23

It’s now the cheapest it’s been since last January to buy Tesla stock, but there’s plenty of negative catalysts behind the steady losses.
Tesla’s nightmarish start to the year saw its January earnings reveal significant misses for both sales and profits; a 9% year-over-year decline in first-quarter vehicle deliveries, far short of forecasts of 7% growth; and comes ahead of the company’s first batch of 2024 financial results Tuesday, which analysts expect to rev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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