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I 검색엔진' 발표 구글 모회사 주가 급락
미국 시간 7월 25일, OpenAI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검색 엔진, Search GPT(서치 GPT)의 테스트판을 발표했다. 이 검색엔진은 구글이 주요 포지션을 차지하는 검색시장을 확 바꿀 가능성이 있다.
Search GPT는 현재, 약 1만명으로 보도되는 일부의 사용자와 발행자(publisher) 전용의, 「프로토타입」으로서 공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7월 25일 3% 하락해 52주 최저치인 167.32달러로 주저앉았다.
Search GPT는 웹사이트의 정보를 요약하고 인용 링크가 있는 짧은 설명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추가 질문을 하거나 관련 링크를 사이드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스캐롤라이나州에서 8월에 개최되는 음악 축제를 검색하면 각각의 이벤트와 짧은 설명이 표시되고 각 이벤트의 웹사이트 링크가 이어진다. 사이드바에는 일정이나 티켓 판매 등 관련 사이트 링크가 표시된다.
OpenAI에 따르면 발행자(publisher)는 이 검색 엔진의 검색 결과에서 자사의 정보가 어떻게 표시되는지를 관리할 수 있으며, 콘텐츠가 OpenAI의 AI 모델의 트레이닝에 사용되는 것을 거부할 경우에도 검색 결과에 표시할 수 있다고 한다.
OpenAI는 향후 이들 기능 중 '최선의 것'을 ChatGPT에 통합할 계획이지만 어떤 기능이 포함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또 테스트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 Search GPT가 어느 때보다 널리 이용 가능해질지 밝히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는 5월 사정에 밝은 인물의 말을 인용해 오픈AI가 구글 및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퍼플렉시티)와 경쟁하기 위해 채팅GPT용 새로운 검색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 당시 오픈AI는 "적극적으로 구글 직원을 빼내려 하고 있다"고 뉴스 사이트 더 버지는 전하고 있었다. OpenAI는 구글이 5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제미니(제미니)의 AI 프로덕트 계획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새로운 검색 엔진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보도되고 있다.
OpenAI는 최근 1년 사이에 다양한 퍼블리셔와 제휴하고 있으며, 거기에는 AP통신과 파이낸셜 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의 모회사인 뉴스 코프, 폴리티코 등이 포함된다. 동사는, 이 제휴에 의해 각사의 컨텐츠를 사용해 유저의 질문에 대답하거나 AI 모델을 트레이닝하거나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12월 이 회사의 수백만 건의 저작권 기사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모델 훈련에 "불법적으로 사용됐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NYT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테크놀로지가 이 회사의 콘텐츠를 축어적으로 재현하거나 요약하거나 표현 스타일을 모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오픈AI는 소송의 일부 취하를 요구하고 있어 동사의 유저가 ChatGPT등의 프로덕트를 NYT의 컨텐츠의 대체물로 사용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 소송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forbes.com 원문) OpenAI Announces AI-Powered Search Engine That Could Challenge Google—And Alphabet’s Stock Drops 3%. Here’s What To Know.
https://www.forbes.com/sites/tylerroush/2024/07/25/openai-announces-ai-powered-search-engine-that-could-challenge-google-and-alphabets-stock-drops-3-heres-what-to-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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