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러시아의 '젊은 천재'가 개발한 '이더리움'이 주목받는 이유

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러시아의 '젊은 천재'가 개발한 '이더리움'이 주목받는 이유

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비트코인 다음은 이것이 오지 않을까' 큰 기대를 거는 투자자도 많은 '이더리움'입니다. 2024년 5월 미국 SEC로부터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왜 비트코인 다음으로 주목받는가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암호화폐 자산이 '이더리움'입니다. 이더리움은 수많은 암호자산을 발행하는 기반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다수의 블록체인 앱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분산형 금융(DeFi)이나 논펀지블 토큰(NFT) 같은 최신 트렌드도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 암호화폐나 디지털 자산의 확산이 보이기 때문에 투자도 쉬워질 것입니다.

이더리움은 비탈릭 부테린이라는 러시아의 젊은 천재가 고안한 블록체인입니다. 지금은 '이더리움 재단'이라는 이더리움의 구상에 공감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재단에 의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재단에는 고안자인 비탈릭도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화폐로 고안된 비트코인과 달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기반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앱은 블록체인 상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분산형 앱 혹은 DApps(Decentralized Applications)라고도 합니다.

이더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프로그램을 컴퓨터로서 블록체인 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 모든 거래를 검증 가능한 형태로 자동화할 수 있으며, 암호자산의 발행부터 그것을 사용한 다양한 거래까지 실현되고 있습니다.

◆ 이더리움은 개발 중
이더리움의 활동은 이더리움 재단이 2014년 7월 ICO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분산형 월드 컴퓨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현재도 그 성능을 높이기 위한 개발이 재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컴퓨터로서 복잡하고 대량의 거래를, 고속이며 저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이 아직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가 증가하면 송금 지연이나 수수료가 급등해 버리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경쟁 블록체인도 나타나고 있지만, 이더리움은 커뮤니티 내 개발이 강한 탓에 지금까지도 시가총액 2위 입장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DApps이 이더리움 상에 만들어져 이용이 늘면 암호화폐로서의 이더리움 가치도 더 높아질 것입니다.

◆ 이더리움 개발 계획 및 기술 개선
이더리움은 원래 비트코인과 같은 컴퓨터 계산에 의해 거래 검증을 실시하는 프루프 오브 워크(PoW)라고 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었지만, 2022년에 자산의 보유량에 근거해 확률적으로 거래 검증을 실시하는 프루프 오브 스테이크(PoS)라고 하는 구조로 이행했습니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검증에 드는 비용이 작아지고 거래 처리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밖에도 '샤딩'이라는 거래의 병렬처리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는 검증자를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 거래를 분담하여 처리함으로써 네트워크 부하를 줄입니다.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샤딩 도입을 포함해 4단계 더 업데이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초간 1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더리움에서는 본체의 블록체인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레이어 2」라고 하는, 본체 이외의 곳에서 거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구조도 도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본체 외에서 여러 거래를 처리하고 결과만 취합해 본체에 기록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본체에서는 1000원 이상 드는 수수료가 레이어2를 이용하면 100원 이하의 수수료로 잡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더리움은 복잡한 거래에도 견딜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 개선을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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