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함께한 결혼생활을 위협할 수 있는, 조심해야 하는 부부관계를 깨는 3가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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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오래 함께한 결혼생활을 위협할 수 있는, 조심해야 하는 부부관계를 깨는 3가지 행동

by 소식쟁이2 2025. 1. 12.

오래 함께한 결혼생활을 위협할 수 있는, 조심해야 하는 부부관계를 깨는 3가지 행동

인간관계는 키워 형성하는 것으로, 형성되지 않았을 경우, 어떻게 될지는 분명하다. 애정이나 배려, 지지가 있으면 관계는 잘 되지만, 상대를 소홀히 하면 관계는 서서히 망가져 간다.

과학지 '진화 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지'에 2022년 게재된 연구에서는 이러한 영향을 조사해 부부를 이혼으로 몰아넣는 6가지 주요 행동을 특정했다. 불륜, 학대 행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결여 같은 깊은 상처를 주는 행위와 함께 부부관계에 큰 손상을 주는 세 가지 행위가 있다고 한다.

이 연구에서 지적된 부부관계를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세 가지 행동은 다음과 같다.

1. 상대에게 신경을 쓰지 않다(When A Partner Is Not Caring)
조사 참가자들은 부부 관계에서 가장 해로운 행동은 '보살핌의 부족'이라고 느끼고 있다. 여기에는 아래와 같은 무시, 무관심, 감정 단절의 행위가 포함된다.

·상대의 기분이나 관계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에 소홀하다
·상대방의 요구나 취향, 의견을 무시하다
·상대방의 존재를 당연하게 여기고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는다
·감정적 또는 육체적인 친밀감을 피하다

배우자에게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과소평가당하고 있다고 느끼면 고독감이나 원망으로 이어진다. 전문지 '저널 오브 디보스 리머리지(Journal of Divorce & Remarriage)'에 실린 미국의 이혼한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배우자로부터 충분한 주의력을 기울이지 않은 점을 이혼의 이유로 꼽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상대를 무시하는 것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마음이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무시당한 쪽은 때로 자신의 가치나 결혼생활의 미래에 의문을 품게 된다. 반대로 배려가 있고, 주의(관심)을 기울여 주고, 진정으로 마주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부부관계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유대감이 크게 깊어진다.

2. 아이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When A Partner Doesn’t Treat Your Children Well)
배우자가 자녀를 부당하게 대하거나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도 결혼생활에 큰 타격을 준다. 그러한 행동에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아이와 함께 지내지 않는다
·부모로서 부적절하거나 학대적인 행동을 하다
·상대의 친권이나 결정을 해치다

"많은 사람들은 학대하는 배우자가 자신보다 약한 처지의 아이에게 육체적 위해(危害)를 가하는 것을 걱정한다"고 연구자들은 지적한다.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아이가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부부가 함께 사는 것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배우자가 자녀에 대해 유해한 행동을 했을 때는 관계를 끝내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를 소중히 하려는 자세가 후퇴해, 배우자나 아이를 확실히 기르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행위는 주위의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분노나 실망이라고 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켜, 향후의 관계를 재검토하는 동기가 된다」라고 연구자들은 덧붙이고 있다.

애정이 가득한 부모는 본능적으로 자녀의 안전과 건강, 행복을 우선시한다. 때문에 배우자가 똑같이 하지 않으면 복구 불가능한 균열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함께 부모라는 일체감을 보여주고, 아이의 인생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면, 부부의 정이 깊어질 정도로 서로 지지하는 가정 환경이 된다.

3. 상대에 대해 지배하고 통제(When A Partner Is Controlling)
자신의 의지를 상대방에게 강요하거나, 상대방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상대방을 조종하는 것과 같은 지배적인 행동은 결혼생활에서 세 번째로 해로운 행동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배적이고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되면 결혼생활의 만족도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한 지배적인 행위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항상 배우자를 비판하거나 비난한다
·배우자를 친구나 가족, 좋아하는 취미나 관심사로부터 멀리하다
·지나친 질투를 보이다
·배우자에게 숙고할 시간을 주지 않고 결정을 강요하다

지배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자율성의 일부다. 전문지 '저널 오브 패밀리 테라피(Journal of Family Therapy)'에 실린 2016년 연구에 따르면 이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인간관계에 대한 불만과 갈등의 격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배적인 행동은 배우자의 심신의 행복을 해칠 뿐만 아니라 건전한 관계에 필요한 존중심도 해친다. 지배를 받는 쪽은 시간이 지나면서 원망을 키우고 자존감이 떨어지고 도피 욕구가 커지게 된다.

이러한 유해한 패턴을 인식하고 대처함으로써 더 깊은 애정 관계와 존중으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다. 감사의 시간을 공유하고, 육아의 접근방식을 일치시키고, 개인의 자주성을 촉진하는 등 작지만 일관된 배려로 인해 악화된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배우자가 진정으로 변하기 위한 내면적 노력을 하지 않으려 한다면 그 사실을 인식하고 자신과 아이들의 안전과 심신의 행복을 우선으로 배우자와 헤어지는 결단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 결혼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에서 소중히 여겨지고 사랑받고 크게 지탱되고 있다고 느끼기를 원한다. 이는 장기간에 걸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며 무시나 지배적인 행동은 관계의 악화를 초래할 뿐이다. 어떤 관계든, 함께 있든 떨어져 있든, 각자가 서로를 위해 성장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

(출처) A Psychologist Shares The Top 3 Behaviors That Can Threaten A Marriage
https://www.forbes.com/sites/traversmark/2024/12/22/a-psychologist-shares-the-top-3-behaviors-that-can-threaten-a-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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