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신규판매 점유율 33% '6년만에 최저'
조사회사 CIRP(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 있어서 새롭게 등록(activation) 된 스마트폰에 차지하는 애플의 점유율은, 최근 6년간 최저를 기록했다. 애플은 현재 신규 판매량의 33%밖에 차지하지 않아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과거 4분기 동안 아이폰의 점유율은 40%에서 33%로 떨어졌다"고 CIRP의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아이폰은 2023년 초중반 미국 전체 스마트폰 등록(activation)의 40%라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연말에는 36%까지 떨어졌고, 2024년 초에는 33%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iPhone은 고품질로 너무 오래 간다. 가격이 오름과 동시에 그 내구성도 올라갔다」고 CIRP의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애플의 단말은 평균적인 Android 단말보다 오래가는 경향이 있어 사용자의 사용연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CIRP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사용자의 34%가 3년 전 단말기에서 업그레이드했지만 2019년에 3년 전 단말기에서 교체한 사용자는 26%였다. 즉, 단말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교체 사이클이 길어지고 있다.
CIRP 데이터가 시사하듯 애플의 점유율이 지난 6년간 최저로 떨어진 것은 분명한 변화이자 우려스러운 사태다. CIRP는 그 이유 중 하나로 애플의 기술 혁신속도가 떨어졌다는 점을 꼽는다. 「기능의 급속한 에스컬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 이 회사의 애널리스트는 말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 상황에 맞서려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매년 최신의 iPhone를 손에 넣기 위한 사전예약 계획(subscription plan)이지만, 그 비용은 표준모델로 월액 40달러, 1테라바이트의 스토리지를 탑재한 iPhone 15 Pro Max의 경우는 월액 약 75달러로, 결코 싸지 않다.
결국 스마트폰 가격이 컴퓨터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 된 지금, 업그레이드의 사이클은 앞으로도 길어질 수 있을 것이다.
CIRP는 "2년간의 보조금 구매계약에서 보다 투명성이 높은 구매플랜으로의 이행이 진행됨에 따라 많은 스마트폰 소유자들이 업그레이드 시기를 먼저 늦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트렌드는 애플의 매출 경쟁을 하는 다른 회사의 Android 단말에 의한 타격 이상의 영향을 주게 될 것 같다」라고 CIRP는 지적했다.
(forbes.com 원문)
https://www.forbes.com/sites/johnkoetsier/2024/04/25/apple-iphone-sales-hit-6-year-low-as-percentage-of-new-activations/?sh=60ee8a8e32bc
Apple’s share of new smartphone activations just hit a six-year low as a percentage of new sales in the U.S., according to research firm 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 (CIRP). Apple is now capturing only 33% of new sales, according to the report, a fraction it hasn’t seen sinc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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