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렸을 때 해야 할 7가지 경험은?

아이가 어렸을 때 해야 할 7가지 경험은?

아이가 어렸을 때 경험한 '긍정적 체험'은 평생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피실험자의 어린 시절 긍정적인 체험에 대해 '7개 항목'을 포함한 지표를 참고해 평가해 보면 부모나 교육자들이 올바른 행동을 취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다.

어린 시절의 체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존 홉킨스대학 연구자들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어렸을 때 많은 긍정적인 체험을 해 온 사람들은 어른이 되고 나서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쉽고 더 나은 인간관계를 구축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럼 그 긍정적인 체험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그 지표가 되는 7가지 항목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Associations between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s) and risks for adult depression, poor mental health, and insufficient social and emotional support have been documented. Less is known about how positive childhood experiences (PCEs) co-occur with and may modulate the effect of ACEs on adult mental and relational health.

자세한 연구 내용은 「JAMA Pediatrics」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긍정적인 체험을 보여주는 '7개 항목'
이 조사는 18세가 넘는 남녀 총 618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년기에 긍정적인 체험을 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피실험자들에게 다음의 7개 항목에 '예스'나 '아니오'로 즉시 답변하도록 하였습니다.

당신은 18살이 될 때까지...
 1. 가족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할 수 있다
 2. 힘들때 가족이 편들어 준다고 느낀다
 3. 커뮤니티 행사 참여를 즐길 수 있다
 4. 고등학교에 설 자리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5. 친구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6.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부모 이외 어른이 2명 이상 있다
 7. 집에서는 어른들이 지키고 있어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이 질문들에 대해 '예스'가 많았던 사람일수록 어렸을 때 긍정적인 체험을 많이 한 셈입니다.

또 피실험자들은, 자신의 정신건강의 상황에 대해, 지금까지 「우울증」등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었는지와 같은 정보나, 지난 몇 달간 「마음을 앓고 있다」라고 느끼며 보낸 날들이 있었는지 등을 자기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은 얼마나 실생활 속에서 사회적 혹은 감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지에 대해 응답했습니다.
그 결과, 연구자들은 위의 7개 항목에서 얻은 '긍정적 체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성인이 된 후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쉬울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올바른 육아'의 지표가 되다
연구자들은 이번 발견을 통해 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이 실제로 행동을 취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행동이라고는 말할 것도 없지만, 이는 2가지입니다.
 · 아이의 긍정적인 체험을 늘릴 것
 · 아이의 부정적인 체험을 줄이는 것

물론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가 아직 어렸을 때의 체험이 그 미래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지표는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올바른 육아'를 추구하며 혼란에 빠져 버리는 부모도 많습니다.

그러한 부모들에게 이 '7가지 항목'은 어느 정도 지침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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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ve Childhood Experiences and Adult Mental and Relational Health in a Statewide Sample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pediatrics/fullarticle/2749336

Positive and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nd Adult Mental and Relational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