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나증후군(Havana Syndrome) 범인은 러시아 정보기관인가? 작년엔 미 국방부 고위간부도 비슷한 증상
다수의 외신에서 하바나증후군(Havana Syndrome)에 관한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내용입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4월 1일 지난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맞춰 리투아니아 빌뉴스(Vilnius)를 방문한 외교부 고위 관계자가 미 정부 직원에게 잇따르고 있는 원인불명의 건강피해 하바나증후군(Havana Syndrome)과 비슷한 증상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바나증후군(Havana Syndrome)을 둘러싸고는 전날 러시아 정보기관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부각시킨 조사보도가 발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하바나증후군(Havana Syndrome)은 의문의 인지 질환으로 두통이나 귀 통증, 현기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도 하바나증후군과 같은 증세를 보인 것은 사브리나 싱(Sabrina Singh) 국방부 부대변인이 4월 1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독립계 매체 인사이더와 미국 CBS TV 프로그램 60미닛, 독일 슈피겔의 공동 조사보도에 관한 질문에 답했을 때 인정한 것입니다.
이렇게 고위 관리가 해당 증상을 겪은 것은 지난해 7월 나토 정상회의 관련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빌뉴스에서였다고 합니다. 이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군사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주요 의제였습니다.
싱에 따르면, 몸이 아픈 고위 관리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일행의 멤버가 아니었습니다. 싱은 고위 관리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고위 관리가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공격에 러시아가 관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사는 인텔리전스 커뮤니티가 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싱은 대답했습니다. 미국의 정보기관은 계속해서 아바나증후군에 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발병한 고위 관리가 그 후, 직무에 복귀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내부자 등에 의한 조사 보도에서는, 문서나 데이터, 전문가나 익명의 전·현직 미 당국자등의 인터뷰를 기초로, 과거 수년간에 미 정부 직원이 휩쓸었던 아바나증후군의 예를 파고들었습니다. 그 결과 아바나증후군은 러시아군 참모본부 정보총국(GRU)의 암살부대로 알려진 '29155부대'의 비치사성 음향무기 사용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바나증후군이라는 말은 2016년 쿠바 아바나에 있는 미국대사관 직원들이 청각과 시각, 평형감각의 이상을 호소한 데서 유래된 것입니다. 후에 진행된 의료검사에서 일부 사람들은 뇌 조직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스트리아, 중국, 조지아, 독일, 인도, 러시아, 대만, 베트남에 근무하는 미국 정부 직원들도 이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원문)Pentagon Confirms Defense Official Experienced ‘Havana Syndrome’ Symptoms At 2023 NATO Summit
https://www.forbes.com/sites/antoniopequenoiv/2024/04/01/pentagon-confirms-defense-official-experienced-havana-syndrome-symptoms-at-2023-nato-summit/?sh=6d7c964d19d3
The Pentagon told reporters Monday a senior official with the Department of Defense who attended a NATO summit in Vilnius, Lithuania, last year experienced symptoms similar to those reported by government officials who have experienced Havana Syndrome—a strange cognitive illness characterized by headaches, nausea and ear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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