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에게 물었다, 관세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와 미국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이유

시장 전문가에게 물었다, 관세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와 미국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이유

미국 주식시장은 2025년에도 최대 12%의 상승이 전망된다고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2025년 2월 초 시장은 관세 우려에 흔들리며,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들은 관세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으며 무역 불안이 투자기회를 낳을 것으로 본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말했다.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면 이번 같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들은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2025년 2월 1일 미국의 주요 교역상대국 2개국에 대한 관세를 발표하고 이후 연기함으로써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시장을 크게 흔들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무역 불확실성과 시세 급등락을 주식을 살 호기로 보고 있다. 2025년 결과적으로 펼쳐지는 모습으로는 당장의 혼란이 있더라도 결국 경제가 순조롭게 성장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언론에 이야기를 해준 투자자와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훈풍에다 AI 열풍과 같은 지속적인 요인에 의해 주가를 밀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또 "트럼프가 당초 발표만큼 엄격한 관세 부과를 실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벨웨더 웰스(Bellwether Wealth)의 최고 투자 책임자 클락 벨린(Clark Bellin)은, 주식시장은 2025년말에 걸쳐 견조하게 추이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강세를 배경으로 2025년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9~12%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노동시장과 경제성장은 견조했고 2025년 1월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Atlanta)이 산출하는 GDP 나우(GDP Now) 최근 예측에 따르면 현재의 2025년 1분기 GDP 성장률은 2.9%로 가속될 전망이다.

한편, 인플레이션율은 상승했지만, 2024년 12월에는 비교적 낮은 상태를 유지해 전년 동월 대비 2.9%의 증가가 되었다.

인플레이션은 급등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급락한 것은 아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면서 실제로 경제의 연착륙(soft landing)을 달성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벨린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게 말했다..

그는 2025년 2월 초 벨웨더 웰스(Bellwether Wealth)가 관세 영향을 가장 받기 쉬운 섹터에 대한 투자를 일부 줄여 '준비 자금'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 현재의 일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벨린은 말한다.

"우리는 자체 지표를 계속 주시하고, 그 자금을 재투자하는 타이밍에 전략적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호세 토레스(José Torres)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장 촉진 정책에 따라 2025년에는 시장이 10%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트럼프의 정치적 움직임에 의해 야기되는 매도는 투자자들에게 '매수 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토레스는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계획, 규제 완화, 국내 제조업 강화를 집고 있다.

"관세 위험이 2025년으로 예상되는 매우 긍정적인 국내 경제의 움직임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하는 감세는 향후 2년간 S&P 500의 이익을 최대 20%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한편,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2024년, 제조업의 장기적인 정체를 고려할 때, 리쇼어링(reshoring. 기업이 해외에 투자(위탁)하고 있던 공장(업무)를 국내에 되돌리는 것)이 미국 경제에 최대로 10조달러의 가치를 더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나는 그것이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토레스는 이번 주 시장 변동에 대해 덧붙였다.

시버트 파이낸셜(Siebert Financial)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마크 말렉(Mark Malek)도 AI 붐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할 때 주식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대형 기술 기업들은 2025년 인공지능 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알파벳(Alphabet)은 2025년에 750억달러를 설비투자에 충당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메타(Meta)는 최대 650억달러의 설비투자를 약속하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회계연도에 800억달러를 설비투자에 충당할 예정이다.

마렉은 2025년에도 기술 분야의 큰 폭의 주식상승이 시장을 다시 끌어올리고, 2023년부터 이어진 기술 주도의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믿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시장에는 아직 성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 주의 혼란을 극복하면, 그러한 기업이 성장해 가는 것이 보일 것이다」

(출처) Market pros tell us why they're not worried about tariff whiplash — and why stocks are poised to keep rallying
https://markets.businessinsider.com/news/stocks/stock-market-outlook-trump-tariffs-inflation-sp500-buying-opportunity-dip-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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