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지루함을 달래는 것이 지루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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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스마트폰으로 지루함을 달래는 것이 지루함을 더하고 있다

by 소식쟁이2 2023. 11. 2.

스마트폰으로 지루함을 달래는 것이 지루함을 더하고 있다

아이들은 방학에는 지루한 쪽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말하는 심리학자는 다수 있지만, 언뜻 단점밖에 없는 것처럼 보이는 「심심해하는 것」에는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왜 지루함이 우리에게 중요한가, 그리고 지루함을 달래는 행위의 대표라고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어떠한 영향을 가져오는가가, 뉴스 미디어의 TIME이 정리한 내용이다. 

싱가포르매니지먼트대학에서 산업·조직심리학에 대해 연구하는 Guihyun Park 등은 2018년 6월에 지루함으로 인해 생산성과 창의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연구에서 보여주었다. 실험에서 그릇에 담긴 콩을 색깔별로 하나씩 계통적으로 나열하는 '심심한 태스크'를 지시받은 피실험자는 이후 실시된 '아이디어 창출 태스크'에서는 최초로 크래프트 액티비티와 같은 '재미있는 태스크'를 지시받은 피실험자보다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는 센트럴랭커셔대 심리학 강사이자 작가인 샌디 매니에게 의외의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Mann에 따르면 뇌에게 지루함은 '신경자극 탐색'이며 자극을 찾을 수 없을 경우 뇌는 자극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멍하니 생각하거나 백일몽을 꾸는 것과 같은 상태에 있어야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이 생긴다고 한다. 

백일몽을 꾸는 것도 물론이지만 지루함을 느끼려면 PC나 스마트폰 스크린과 거리를 두거나 것, 기타 스트레서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Mann는 말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이메일이나 소셜 미디어, 만남의 앱 등은 정신건강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로부터 일단 벗어나는 것이 '재충전'의 기회가 된다고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지루함을 릴렉제이션(Relaxation. 휴식)과 함께 하지 말 것이다. 요가나 명상과 같은 목적이 있는 정적인 액티비티는 자극을 찾는다는 지루함의 정의에 맞지 않아 실패하기 쉽다고 한다. 진정한 지루함을 얻기 위해서는 '잘 아는 길을 산책하기', '그냥 눈을 감고 앉기'와 같은 집중을 필요로 하지 않는 행동을 취하며 생각하는 것을 놔둘(표류하게) 필요가 있다. 

또, 스마트폰등의 단말기의 전원은 꺼 둘 것이다. 스마트폰은 사람을 지루함, 즉 사색으로부터 멀어지게 해 버리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진정한 즐거움」으로부터도 멀어지게 되어 버린다. 그리고 사람들은 새롭고 기발한 콘텐츠로 인해 도파민에 노출되는 상태에 의존하고 있으며 지루함에 대한 내성도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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