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부자(2024년판), 1위는 LVMH 회장으로 자산 약 300조원

세계 10대 부자(2024년판), 1위는 LVMH 회장으로 자산 약 300조원

포브스(Forbes)는 4월 1일 세계 부호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이들의 자산 합계는 1조5900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280억달러 증가했다.

프랑스 LVMH그룹 회장 겸 CEO인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75)는 이 그룹의 주가상승으로 올 2월부터 세계 1위 자리에 군림하고 있으며 추정 보유 자산은 2262억달러에 이른다. 아르노 바로 아래 2, 3위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52)와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 60)가 다투고 있으며 3월 중 최소 10차례 이들은 순위를 엎치락뒤치락했다.

4월 1일 주식시장 개장 전 베이조스의 자산은 1984억달러로 세계 2위, 머스크는 그보다 30억달러 적은 1953억달러로 3위였다. 머스크의 자산은 주로 테슬라 주식에서 차지하는데, 이 회사 주가는 2024년 1분기 29% 하락해 S&P 500 지수 중 최악의 퍼포먼스를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3월에만 13% 하락했고 머스크의 자산에서 140억달러가 사라졌다.

3월 자산을 가장 많이 늘린 것은 오라클의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79)으로 주가가 10% 상승하면서 자산은 16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엘리슨은 3월 메타(Meta)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 39)에게 4위 자리를 내주며 5위에 올라 있다.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66)는 3월 2022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0위에 복귀했지만 4월 1일 현재 이 순위권 밖인 11위로 추락했다. 암바니 대신 10위에 오른 것은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 50)으로 그의 보유 자산은 알파벳 주가상승이 3월에 10% 되면서 1211억달러로 올랐다.

세계의 부호 상위 10명의 이름과 부의 원천, 보유 자산액은 아래와 같다(미국 동부 시간 2024년 4월 1일 오전 12시 현재).
1. 베르나르 아르노 (LVMH) / 2262억달러
2.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 1984억달러
3. 일론 머스크(테슬라, 스페이스X, X) / 1953억달러
4. 마크 저커버그(메타) / 1703억달러
5. 래리 엘리슨(오라클) / 1552억달러
6.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 1386억달러
7.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 1313억달러 
8. 래리 페이지(구글)/1260억달러
9. 스티브 발머(마이크로소프트) / 1245억달러
10. 세르게이 브린(구글) / 1211억달러

순위표 전체 명단은 포브스 영문판 사이트에서 공개되고 있다.

(forbes.com원문)  The Top 10 Richest People In The World (April 2024)
https://www.forbes.com/sites/forbeswealthteam/article/the-top-ten-richest-people-in-the-world/?sh=7a69fec454dc

As of April 1, the 10 richest people on the planet are worth a combined $1.59 trillion—$28 billion more than a month ago. Elon Musk dropped down one spot, and India’s richest person fell out of the top 10 after a brief appearance in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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