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위기의 예측과 경고 - 우크라이나 위기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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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세계 금융위기의 예측과 경고 - 우크라이나 위기의 본질

by 소식쟁이2 2022. 3. 14.

세계 금융위기의 예측과 경고 - 우크라이나 위기의 본질

우크라이나 위기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첫째로 에너지 시장에서 시작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론 사태와 그에 이은 주택버블 붕괴로 촉발된 2008년 9월의 주가폭락(리먼 쇼크)을 계기로 발생한 세계 금융위기.

당시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그 위험과 주가 하락 가능성을 미리 간파해 일찌감치 경종을 울린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당연하지만, 그의 관심은 작금의 우크라이나 위기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전개에 쏠려 있다.

그에 따르면 유가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은 물론이지만 지금 하치우스의 눈에 비치는 것은 배럴당 유가가 오르는 데 그치지 않고 더 큰 변동의 조짐이라고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에 따른 서방 국가들의 대응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인플레이션의 핵심요인인 수급 불균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제제재나 보이콧 운동을 통해 어떤 경상 흑자국과의 무역거래를 줄인다면, 그 나라가 생산하고 세계에서 소비되는 상품을, 다른 나라들이 생산량을 늘려 채워야 한다.

하지만 세계 상품무역 및 국내총생산(GDP) 대비 러시아의 점유율은 모두 2% 미만이어서 변동이 일어난다 해도 세계 전체로 보면 그리 크지 않다.

다만 러시아가 세계 생산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원유시장, 또는 세계 생산량의 약 17%를 차지하는 천연가스시장, 특히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점유율이 40%(2021년)에 이르는 유럽 서방국가에서는 더 큰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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