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사건(선거 결과 등)에 대한 낙담과 우울감, 불안감에 잘 대처하는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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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정치적 사건(선거 결과 등)에 대한 낙담과 우울감, 불안감에 잘 대처하는 요령은?

by 소식쟁이2 2024. 12. 15.

정치적 사건(선거 결과 등)에 대한 낙담과 우울감, 불안감에 잘 대처하는 요령은?

이 내용은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나온 자료이다. 
 
최근의 정치적 사건으로 실망감이나 좌절을 느낀 당신은 어떤 심정일까를 헤아려 본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지만 우리 국민 누구나 나라와 미래 세대를 걱정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일련의 정치적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국민들에게도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여 시간은 좀 지났지만 관련 내용을 공유해 본다.
 
*  *   *   *
미국 조사회사 해리스 폴이 미국심리학회(APA)의 위탁을 받아 선거 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의 77%가 나라의 미래에 대해 큰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1월 5일의 투표 결과를 누구나 냉정하게 받아 들인 것은 아니라고 해도 좋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흐름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우울하고, 낙담하고 있을 것이다.

우울할 때는 무엇보다 먼저 건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10가지 대책을 소개한다.

1. 충격을 받고 있는 것이 자신만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을 진정으로 돌봐주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Realize That You Are Not Alone And Seek The Company Of Others Who Truly Care About You)
무소속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여러분이 한 표를 던진 후보자에게는 많은 다른 사람들이 투표했을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은 비록 아무리 외로워 보일지라도 당신만이 안고 있는 기분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는 것은,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있는 것이다.

다만, 본심이나 의견을 말하게 해 주지 않는 상대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 사람과 관련되면, 쓸데없이 기분이 나빠져 버릴 우려가 있다.

2. 뉴스나 SNS에서 벗어나 보다(Consider Stepping Away From The News And Social Media)
선거 결과에 따라 정권이 바뀌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각종 추측이 앞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지론을 펼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다.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른바 지식인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선거를 둘러싸고 얼마나 엉뚱한 예상을 했는지 기억해 줬으면 한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수정구슬 등 누구 하나 갖고 있지 않음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그래도 이들은 더 많은 예측을 하고 불안과 초조함을 부추길 것이 분명하다. 목적의 대부분은 당신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 그리고 두려움을 부추기는 것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다.

3. 지나치게 비관적이 되지 않도록 하다(Try Not To Catastrophize)
분명 새 지도자가 어떤 정책을 펼 것인지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고 정치인의 언행을 주시하는 것은 시민의 책무다. 국가는 방심하면 순식간에 전체주의에 빠져들고, 지금 우리가 구가하고 있는 권리나 자원이 언제까지나 거기에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는 해도,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고 대책을 강구하는 것과, 최악의 사태를 예상해 웅크리고 사는 것은 별개이다.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는 것은 도대체 생각하는 수고일 뿐이다. 쇼핑하러 나간 가게에 비행선이 떨어질 가능성도 절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으니까.

4. 정치가는 어디까지나 정치가로, 반드시 국민을 대표하고 있는 것은 아님을 이해하다(Realize That Politicians Are Politicians And Don’t Necessarily Represent The People)
잊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많은 정치인은 자기 일로도 머리가 벅차다. 정치인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처신이지 시민을 위해 시간을 쓰거나 배려하는 것은 둘째다. 그러니 함부로 정치인의 언행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그들에게 그럴 가치는 없다. 발언에 일희일비하거나 열광적인 팬들처럼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 것이다.

이는 특히 정치인이 다른 사람에 대한 증오를 부추긴 경우에 해당된다.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더욱 공포와 고뇌, 고독감을 맛보는 처지가 될 수 있다.

5. 정치가를 아기나 만화 캐릭터처럼 취급해 보다(Try Treating Politicians Like Babies Or Cartoon Characters)
미국 코미디 영화 워터보이에서는 미식축구팀 감독이 상대팀 감독을 아기라고 생각함으로써 상대팀의 공포감을 극복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정치인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을 쓸 수 있다. 겉모습이 어른스럽다고 해서 어른의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 「더 심슨즈」에 등장하는 반즈 사장 등, 2차원의 캐릭터에 빗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6. 자기관리를 염두에 두고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하다(Practice Self-Care And Do Things That Make You Happy)
술이나 단맛으로 충격을 달래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약간의 사치는 상관없지만 심신을 해치는 결과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거듭 말하지만 정치인들에게 그럴 가치는 없다. 건강 유지를 잊지 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폭식하지 않는 범위에서 잘 먹고, 몸을 움직이자. 그리고,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하자.

7. 사물을 대국적으로 파악하여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다(Put Things In Perspective And Take Them Day By Day)
이미 말했듯이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다음 달, 다음 주, 심지어 몇 시간 뒤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당신이 지지하던 후보자가 선거에서 이겼다고 해서 모든 것이 뜻대로 되리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일뿐이다.

8. 이번 일을 학습 체험으로 활용하여 반향실(反響室,echo chamber)에 갇히지 않는다(Use This As A Learning Experience. Don’t Keep Yourself In An Echo Chamber)
힘들 때일수록, 모든 것을 학습 체험으로 파악해, 자기 자신을 단련해 성장으로 연결해야 한다. 근육 트레이닝이랑 똑같다. 과부하가 걸리는 것으로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세상 누구나가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경험을 해 온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기 나라의 다양성을 존중하자. 자신과 다른 의견을 무시하면 공허한 반향실(反響室,echo chamber)에 계속 갇히게 된다.

또 하나, 미국의 현상이나 방향성에 오랫동안 불만을 품어 온 사람이 많이 있다는 사실도 분명히 해 두고 싶다. 문제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몇 년 전인지, 몇 십 년 전인지, 아니면 몇 백 년 전인지), 그 책임은 누구에게 돌아갈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순풍에 돛 단 듯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라에 대한 시각이 만만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또 지지하는 후보자나 정당이 결코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선거에서 패배한 이상 큰 변혁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같은 패배를 할 것이다. 한편 승리할 경우에도 승리 요인을 그 후보자나 정당의 주장에 누구나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9. 피해자인 척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불러일으키다(Take Action Instead of Playing The Victim Role)
자신의 불행을 한탄하고 당장 변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비난하는 것은 쉽다. '사람들은 어리석다(멍청하다)' '권력자에 대해선 할 수 있는게 없어' 「그것이 모든 것을 컨트롤 하고 있다」 등이라고 말하는 것은, 피해자인 체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오히려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정치의 구조나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배우고, SNS에 게시하는 등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거나, 잘못된 정보나 루머로 만들 수 있는 범위에서 대항하거나, 권리의 옹호나 과학, 사실, 정의, 사회를 위해 싸우고 있는 사람이나 조직을 지원할 수 있다. 작은 일에도 꾸준히 오래 지속적으로 하는 것으로, 놀라울 정도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어쩌면 언젠가 당신 자신이 입후보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10.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음을 알아 두다(Know When You May Need Professional Help)
선거 후 닥칠 각종 스트레스와 관련해 스스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았으면 한다. 정치인을 위해 당신이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여러 차례 말하지만 정치인에게 그만한 가치는 없는 것이다.

(출처) How To Deal With Post-Election Depression, Worry, Other Emotions
https://www.forbes.com/sites/brucelee/2024/11/07/how-to-deal-with-post-election-depression-worry-other-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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