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확보 완화와 감염자 대선 사전투표, 오미클론 억제할 수 있을까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사회적 거리 확보 완화와 감염자 대선 사전투표, 오미클론 억제할 수 있을까

by 소식쟁이2 2022. 3. 6.

사회적 거리 확보 완화와 감염자 대선 사전투표, 오미클론 억제할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26만 명으로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방역지침을 점차 완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로 1시간 연장하기로 하고 대선 투표를 위해 3월5, 3월 9일에는 감염자의 외출을 허용했다. 다시 위드코로나를 시행하면서 확산 확산 중인 오미클론 변이에 대한 관리가 가능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4일 0시 기준 신규 감염자는 26만6853명으로 급증해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달 3월 2일 21만 명을 넘어선 지 이틀 만에 다시 급증했다. 하루 사망자 수도 186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순경 26만27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미 예측치에 근접했다.

앞으로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는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보고 사회적 거리 확보를 조기 완화하기로 했다. 이달 3월 13일까지였던 기한을 1주일 앞당겨 5일부터 2주간 적용하기로 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

또 코로나 감염자나 격리 중인 대상자도 대선 사전투표일인 5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외출이 허용되며 일반 투표소에서 분리된 전용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대선 당일인 9일에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외출이 허용된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확진환자 수에 비해 감소하고 있어 의료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주 병상 사용률은 약 50%까지 증가했지만 누적 치명률, 중증화율 등 핵심방역지표는 현재까지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조치로 확산세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의 강한 감염력 때문에 기존 방역지침으로는 이미 감염자에 대한 통제나 관리가 안 된 것으로 확인됐는데도 방역지침이 완화되면 지금보다 감염자가 발생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감염자 수도 많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