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시아산 원유 수입제한 검토, 추가 제재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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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미, 러시아산 원유 수입제한 검토, 추가 제재의 일환

by 소식쟁이2 2022. 3. 6.

미, 러시아산 원유 수입제한 검토, 추가 제재의 일환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3월 4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로서 의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휘발유 가격에 대한 영향을 억제한 형태로 실행하고 싶은 생각임을 밝혔다.

또한 대변인은 수입제한을 두고 「복수의 의원과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의회에서는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제한하는 법안이 상하원에서 각각 복수 제출됐다. 에너지 산업에 의지하는 러시아에의 압력강화를 요구하는 소리가 초당파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에 잇달아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에너지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 왔다. 또한 사키 대변인은 「원유나 가스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는 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와 협조한 대응도 선택사항에 있다고 한다.

라우스 미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도 미국이 많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지는 않지만 당장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2021년 12월의 원유·석유제품의 수입에 차지하는 러시아는 4.7%였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갤런(약 4L)당 3.8달러로 1년 전보다 40% 높은 수준으로 움직인다. 장기화되는 높은 인플레이션의 한 원인이 되고 있어 바이든 정권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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