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비논리적인 결론에 빠져드는' 것인가?

사람들은 왜 '비논리적인 결론에 빠져드는' 것인가?

'저 사람은 나와 이야기할 때 목소리 톤이 낮아서 나를 싫어하는구나.'라는 식으로 전제조건에서 자의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터넷에서 「사람은 어떻게 결론에 도달하는가」라는 메카니즘과 그 대처법에 대해 Itamar Shatz, PhD가 설명하는 내용이다. 

글 작성자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에는 예외도 많지만, 어느 정도의 패턴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 패턴은 창문이 더러워진 레스토랑은 맛없는 음식을 내놓는다는 경험칙이나 연습문제 풀기에 지쳤기 때문에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을 것 같다고 하거나, 저 사람의 좋은 아침 말투에는 화가 가득 나 있기 때문에 나를 싫어할 것이라는 독단적 생각(독심술), 여자는 이런 취미를 갖지 않기 때문에 저 사람은 이 행동을 싫어할 것이라는 딱지붙이기 등 어디서 들었을 법한 것들이 많이 있다. 

결론에 달려드는 원인은 인간의 뇌에 탑재된 휴리스틱(heuristic)이라는 시스템 때문이다. 휴리스틱(의사결정 과정을 단순화하여 만든 지침. 완벽한 의사결정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용 가능한 정보를 활용하여 실현 가능한 결정을 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은 근사값에 가까운 것으로 정답은 아니지만 정답에 가까운 것을 정답으로 보는 시스템이다. 이 휴리스틱에 의해 인간이 도출하는 답은 정확도가 낮지만 판단과 의사결정의 속도는 향상된다. 따라서 인간의 뇌는 휴리스틱에 의해 정밀도와 속도의 트레이드 오프가 가능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Shatz는, 「휴리스틱에 의해서 적은 정보로부터 결론을 도출하면, 많은 경우는 타당한 결론을 얻을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휴리스틱은 자의적인 결론으로 치닫는 경우도 만들어 버린다. 많든 적든 사람에게는 결론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지만, 그 원인에는 인지 시스템이 불완전한 방법으로 기능해 버리는 '인지편향'가 있다. 

인지편향으로 인해 생기는 결론으로 치닫는 사례로는 '그의 말을 듣지 말아야 한다. 정치인은 일반인을 신경 쓰지 않는다'라는 글이다. 이 글은 '그가 정치인'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해서 '그의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라는 근거 없는 결론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 문장은 '정치인이라는 집단의 특성을 자의적으로 일반화해서 '그'에게 적용하고 있다.'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실제로 '그의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의 진위를 떠나 논리에도 문제가 있는 셈이다. 

Shatz는 결론에 달려들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1. 일단 침착하게, 「직감이 옳다」라고 바로 믿지 말고, 상황을 다시 생각해 본다. 
2. '결론을 도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자문하여 생각해 본다.
3. 가설을 세우기 전에 가능한 한 정보를 수집한다. 
4. 가설을 하나로 좁히지 않고 복수의 설을 생각한다.
5. 자신의 논리를 검증하여 잠재적인 잘못을 특정한다.
6. 자신이 본 내용을 의심해 본다.
7. 전제조건이 사실인지를 확실히 검증한다.
8. 성급하게 굴지 않았는지 자문해 본다. 
9. 자신이 선택한 가설이 증거에 근거한 설 중 가장 타당한지를 확인한다. 
10. 과거의 비슷한 경우에 '결론으로 치닫았는지 아닌지'가 생각해 본다. 

Shatz는 어떤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되면 그 기업이 무능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악의가 있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예로 대표되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사고법(思考法) 한론의 면도칼(Hanlon's razor. 어떤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될 경우, (대부분 일반론으로는) 그것은 제조한 기업이 무능하거나 어리석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 소비자를 곤란하게 하기 위해 기업이 악의적으로 결함을 숨기지는 않았다는 생각을 보여주는 데 이용된다)을 도입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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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ing to Conclusions: When People Decide Based on Insufficient Information – Effectiv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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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ing to Conclusions: When People Decide Based on Insufficient Information – Effectivi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