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다음 종목과 주목받는 '암호자산 마이닝(채굴) 기업'

AI 관련 다음 종목과 주목받는 '암호자산 마이닝(채굴) 기업'

고성능 컴퓨팅 기기를 소유한 암호자산 마이닝 사업자(Crypto miners)들은 첨단 설비와 저비용 전력에 대한 접근을 이용해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섹터에 뛰어들고 있다.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AI 열풍에서 이익을 얻기 위한 독자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AI 열풍으로 주목받는 것은 엔비디아(Nvidia)의 반도체와 오픈AI의 ChatGPT인데 그 그늘에서 생성 AI 모델을 훈련하고 운용하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HPC)의 데이터센터를 처음부터 구축하기 위해서는 통상 3~5년이 필요하며, 전력망 접속 대기시간은 최대 6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값싼 전력을 텍사스州나 노스 다코타州등에서 확보하고 있는 마이닝(채굴) 기업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비트코인 마이닝 기업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은 미국 시간으로 6월 4일 AI 인프라 개발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와 12년간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CoreWeave코어위브()는 오스틴을 거점으로 하는 코어 사이언티픽의 데이터센터 사용료로 연간 2억9000만달러를 12년간 지급하며, 지불액 합계는 35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나스닥에 상장하는 코어사이언티픽의 주가는 가장 최근 한 달간 약 30% 상승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이 회사가 AI 분야의 삽과 곡괭이(Picks and Shovels)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어사이언티픽은 올해 1월 파산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한, 지금은 북미 최대 마이닝(mining) 사업자 중 하나다.

JP모건은 지난 6월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이 코어위브와의 계약을 발표한 이후 미국에 상장하는 비트코인 마이너(miner. 채굴업자) 14개사의 시가총액 합계가 22% 급상승한 것으로 추산했다.

H.C. 웨인라이트의 케빈 데데는 비트코인 순수주의자들은 채굴을 위한 데이터센터에 AI 머신을 호스팅할 수 없다고 반발할 것이다. 하지만 아마존의 AWS나 구글 클라우드 등 기업과 달리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많이 찾지 않는 소규모 AI 플레이어는 비트코인 마이너(miner. 채굴업자)가 익숙한 서비스 수준과 잘 통합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AI 붐으로부터 이익을 얻고자 하는 다른 몇 개의 마이닝(mining) 사업자를 소개한다.
호주에 본사를 두고 나스닥에 상장하는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는 AI 분야에서 잠잘 기회를 가장 먼저 인식한 마이닝(mining)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JP모건은 이 회사가 이 분야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한다.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는 최근 AI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칩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H100 GPU를 816기 구매했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마이닝(mining) 사업자 Hut 8은 지난달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벤처캐피털인 코추 매니지먼트로부터 1억5000만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코츄는 코어위브에도 출자하고 있다.

"당사는 장기적으로 계속 성장하기 위해 AI 섹터 내에서 잘 알려진 파트너와 협력하고 싶어하며, 많은 상대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Hut 8 CEO 어셔 제누트는 말했다.

투자은행인 벤치마크 컴퍼니에서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는 마크 파머는 Hut 8은 에너지에셋과 데이터센터용 신설 사이트를 비교적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만드는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기회
AI를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비용은 메가와트당 1000만달러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한편 비트코인 마이닝 시설의 메가와트당 비용은 30만달러에서 50만달러 정도라고 H.C. 웨인라이트 애널리스트는 말했다."시장은 통상 AI에 관한 것에는 양호한 반응을 보이지만, 이들은 매우 자본집약형 빌드"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런데도 이용 가능한 인프라와 전력 용량을 가진 자에게 AI 운영으로의 전환은 잠재적으로 매력적인 이익을 제공한다. 마이너는 변동이 심한 비트코인으로부터의 수익을 AI 컴퓨팅으로부터의 보다 안정적인 수익으로 대체된다.이 시프트는 또한 마이너가 새로운 마이닝 기기를 구입하기 위한 수익을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모건 스탠리는 4월 보고서에서 말했다.

"AI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강력하며, 그들은 필요한 전력에 대해 더 많은 지불을 할 수 있다."비트코인 채굴 사업에만 의존하면 가격 변동이 심하고 리스크가 높다"고 H.C. 웨인라이트의 데데는 말했다.

많은 마이닝 사업자에게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일부를 손에 넣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많은 사람들은 주로 전력에 주목하고 있지만, 마이닝 사업자가 비즈니스를 HPC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그 밖에도 중요한 요소가 있다」라고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CEO 웨스 커민스는 말하고 있다. 그는 중요한 전자기기 납기 대기시간이 2.5년 이상에 달한다는 점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경험을 가진 인재 획득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당사는, 미래적으로 HPC 인프라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커민스는 말했다.

투자은행 니덤의 애널리스트인 존 토달로는 어플라이드 디지털을 HPC와 AI 분야의 최대 주목 기업으로 삼고 IREN과 코어 사이언티픽, Tera Wulf(테라울프), Bitdeer(비트디아), Hut 8, Bit Digital(비트 디지털), HIVE Digital Technologies(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용 가능한 인프라와 전력 용량을 가진 자에게 AI 운영으로의 전환은 잠재적으로 매력적인 이익을 제공한다. 마이너는 변동이 심한 비트코인으로부터의 수익을 AI 컴퓨팅으로부터의 보다 안정적인 수익으로 대체된다.이 시프트는 또한 마이너가 새로운 마이닝 기기를 구입하기 위한 수익을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모건 스탠리는 4월 보고서에서 말했다.

"AI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강력하며, 그들은 필요한 전력에 대해 더 많은 지급할 수 있다.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만 의존하면 가격변동이 심하고 리스크가 높다"고 H.C. 웨인라이트의 데데는 말했다.

많은 마이닝 사업자에게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일부를 손에 넣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마이너가 완전히 사업을 재편성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마이닝 컨설팅 기업인 Sabre56의 CEO인 필 하비는 말한다.

"그들은 이미 많은 자금과 노력을 투입했고, 그 중 몇몇 사이트는 암호자산에만 적합하다.그러나 그 인프라를 다른 비즈니스에 이용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고성능 컴퓨팅이나 AI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는 많고, 이 분야에는 새로운 자금이 흘러들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forbes.com 원문) Why These Bitcoin Miners Are Becoming Summer’s Hot AI Stocks
https://www.forbes.com/sites/ninabambysheva/2024/07/01/why-these-bitcoin-miners-are-becoming-summers-hot-ai-st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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