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에 대해 CEO가 알아야 할 사항
블록체인이란 두 주체가 서로 상대방을 몰라도 신뢰·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가치를 교환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CEO가 자주 이렇게 묻는다.'블록체인이 뭐야, 그래서 뭐가 달라져?'
Forrester Research의 조사를 근거로 다음의 답을 정리했다.
▶ 정의
블록체인이란 두 주체가 서로 상대방을 모르고 신뢰하지 않아도 신뢰·검증 가능한 방법을 사용해 가치를 교환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그 가치는 블록체인 유형에 따라 암호화폐이거나 식료품, 메시지, 정보, 디지털 아트 혹은 사실적인 아트 등 다양하다.
중요한 사실은 이 프로그램이 그 설계 및 암호화 기술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의 신뢰성이나 신용도를 검증할 필요 없이 거래를 보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의 이 짧은 동영상이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를 잘 설명해준다.
▶ 세 가지 현실
1. 블록체인은 매력적으로 보인다. 유토피아 신자, 테크힙스터, 자유주의자, 기업가, 테크 아티스트 같은 플레이어가 (범죄적인 것을 포함해) 이 기술에 달려들었다.왜? 그것은 그들이 이를 다음과 같이 해석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구글, 그 외의 「거대 테크」를 파괴하는 방법이다.
「거대 은행」 「거대 보험 회사」 「거대 정부」 「모든 거대○○」의 지배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이다. 곧 부자가 되는 법 혹은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사회를 보다 자유롭고 사용자 통제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방법이다. 웹은 전 세계 아마존에게 도둑맞았지만 중간업체를 없애야 블록체인이 되찾을 수 있다는 게 유력한 시나리오다.
2. 블록체인은 매력적이지 않다. 문제가 두 가지 있다. '누군가 블록체인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테크놀로지가 복잡하다'는 것.
전자의 의미는 마이닝 등 돈 드는 기획을 해서 사람들에게 네트워크를 유지하게 하거나 블록체인 안에 거래 수수료 구조를 도입하거나 둘 중 하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비용은 예상 불가능하고 관리도 어렵다.
두 번째 요소인 복잡함은 매우 무서운 중간업체가 블록체인을 뒤덮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록체인을 만들고 그것을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부터 Coinbase(코인베이스)나 FTX 같은 입구 서비스인 OpenSea(오픈시), Infura, Alchemy 등의 서드파티 서비스까지.
이외에도 돈을 받고 스폰서가 되는 Gisele Bündchen(지젤 분첸) 같은 생태계 렌트시커로 불리는 사람들과 본래 사람들을 위해서일 수 있는 기술로 더 빨리 벌려는 기업가들, 그리고 새로운 자금조달 분야를 만들기 위해 손을 흔드는 Andreessen Horizon Horizon Horowitz(앤드리센 호로위츠)나 Peter Thiel(피터 틸) 같은 벤처 자본가 있다.
3. 블록체인은 일상적으로 도움이 된다. 예측 불가능한 돈이 들고 모순도 많지만 블록체인은 느슨하게 연결된 구매자와 판매자 그룹이 서로 속거나 지배당할 걱정 없이 거래하는 데 최적의 기술이 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
이런 좋은 예가 있다. 해산물 공급망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어민, 항만 노동자, 창고 운영자, 운송회사, 트럭 운전사, 식당 등이 물고기는 언제 잡혔는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신선한지를 모두 알고 싶어한다.
'선어' 블록체인은 쉽고 빠르게 전개될 수 있는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누구나 해산물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모두가 평등'한 상업용으로 수많은 블록체인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블록체인 기로틴이 넷플릭스와 시티뱅크, 소더비, 유럽중앙은행 등의 숨통을 끊는 멋진 신세계가 곧 찾아올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 쉽게 말해 블록체인은 경제가 노린 일부를 조용히 개선하는 것이지 사회나 기존 비즈니스 구조를 뒤집지는 않는다.
▶ 블록체인이 의미하는 바는
1. 암호자산의 세계(현재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전개되고 있는 중이다)를 달리하면 블록체인 아키텍처 주위에는 틈새 기술분야가 자라날 것이다. 이것이 집중형 데이터베이스 모델을 압도하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예상으로는 2032년까지 기업 데이터 시스템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은 고작 16%다.
2. 기존 데이터베이스 회사도 블록체인을 제공할 것이다. SAP, IBM, Snowflake(스노우플레이크) 등의 회사들이 AWS, 구글, Oracle(오라클),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블록체인 특징의 대부분을 공유하는 분산형 대장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역시 틈새 비즈니스다.
3. 페더레이트된 비즈니스 모델이 인기를 끌 것이다. 블록체인은 기업 간 커머스 애플리케이션 마찰을 줄이고 전자데이터교환(EDI) 등 오래된 프로토콜을 보완 혹은 대체해 신속한 전개가 가능해 신뢰성 높은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중소기업은 금융서비스, e커머스, 공급망 등의 분야를 지배하는 기존 네트워크에 대해 보다 유리하게 싸울 수 있게 된다.
▶ CEO가 할 일
첫째, 그리고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이 블록체인과 암호화를 구별해 양자를 둘러싼 과장과 호언장담의 전망을 뚫고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암호화폐는 붕괴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블록체인이 붕괴하는 것은 아니다.
둘째, 당신의 공급망 안에서 신뢰를 높이는 것이 가치를 낳는 부분을 찾는 것. 선어 블록체인의 예처럼 기업 간 블록체인을 당신 회사 자신이 만들거나 참여할 수 있는 분야는 존재한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고객을 위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은 어디인지를 담당팀에 물어보라. 그곳이 스위트 스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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