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지속된 유럽 기업들은 '언제' '무엇을' 바꿔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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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100년 지속된 유럽 기업들은 '언제' '무엇을' 바꿔왔나?

by 소식쟁이2 2022. 7. 18.

100년 지속된 유럽 기업들은 '언제' '무엇을' 바꿔왔나?

 * 100년 기업 연구에 관한 것으로 온라인 경제지의 일본판에 나온 내용을 요약해 정리한 것이다.

 

(일본)이 지향해야 할 길은 GAFAM이 아니라 유럽의 사회적 기업이다.

시대의 요구와 페인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그들은 어떤 전략을 세우고 바뀌면서 성장해 왔는가?

독일의 지멘스(Siemens)라는 기업을 아는가? 
아,도시바같은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이지?라고생각하면 반만 정답이다. 이 회사는 바야흐로 SAP에 이은 「소프트웨어 컴퍼니」로 완전히 변신하고 있다. 그것은 ESG에 의해서이다.

요즘은 무조건 ESG라고 해서 식상한 분들도 많을 수 있지만 ESG가 체크박스투성이의 하찮은 대물이 되는 기업도 있는가 하면 ESG에서 비약적으로 기업의 속이 확 바뀌는 기업도 있다. 지멘스는 그런 한 회사 중 하나이다.

지금의 시대에 있어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SG 경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은, 이 사이트의 테마가 되고 있는 100년 지속되는 기업의 조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마침 4월에 출판한 서적 「ESG 재무전략」중에서,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 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기업의 경영 전략에 대해 다룰 참이다. 그래서 아래에서는 그 중에서 100년을 이어갈 기업의 특징으로 가장 중요한 특징 두 가지를 소개한다.

▶ '세계'가 이해관계자가 되어 있다.

100년 지속되는 기업의 특징 중 첫 번째는 사업 포트폴리오 변천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재검토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대나 환경의 변화에 의해 기업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바꿀 필요가 있으며, 기회를 포착해 부드럽게, 때로는 드래스틱하게 내용을 재편성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 관계된 이해관계자 모두의 웰빙(well being)을 높일 수 있으면 실적도 자연스럽게 향상되고 직원들의 인게이지먼트도 높아져 기업은 장기간에 걸쳐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구체적 사례로서는 몇 가지 서적중에서 소개하였지만, 그 중에서도 100년 이상 계속 되고 있는 기업의 네슬레, 유니레버, 지멘스의 3사에 있어서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이해관계자 경영에 대해 살펴본다. 먼저 세 회사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역사가 긴 유럽 대기업]
네슬레는 1867년 독일 약사 앙리 네슬레에 의해 육아용 분유제조회사로 설립된 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모유수유를 할 수 없는 유아에게 영양공급을 목적으로 했던 것처럼 사회과제의 해결을 위한 기업이었다. 
유니레버는 1884년 영국에서 비누판매로 시작해 성장한 지금은 세계 최대 소비재 업체이다. 
지멘스는 장거리 전신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1847년 설립된 독일을 대표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1866년 다이너모, 1879년 전기철도를 개발하는 등 전기공학, 통신전력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했고 이후 반도체, 통신, 발전, 가전, 의료기기 사업 등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는 복합기업이 되었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혁: 사업 도메인의 패러다임 전환】
네슬레는 인수합병 상품다각화 세계화를 통해 이제는 매일 10억 명 이상이 상품을 구매하는 세계 최대의 식품음료 사업회사로 성장했다. 과거 200년간 위생 환경의 개선과 맞물려 섭취 칼로리와 수명 증가는 비례했다. 
실제로 유럽의 평균 수명은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배가 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났다. 그것은 칼로리 섭취량을 계속 늘리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것이었다. 반면 세계 인구의 절반은 영양실조였다.

이러한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2003년 네슬레는 NHW(Nutrition, Health, and Wellness) 비전을 발표하여 영양과 건강과 웰니스를 제공하는 리더 기업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좋은 식품·음료 메이커로 전환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과잉섭취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가공식품과 과자류 비중이 줄이고 영양식품과 반려동물용품 구성이 높아졌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혁: 사회관계성을 중심으로】
지멘스는 2008년 수석 서비스 오피서를 외부에서 스카우트하여 사회관계성을 조직 전체의 전략적 미션의 일부로 자리매김하고 가치사슬 전체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결의한다.

이 회사는 우선, 자사의 제조시설에서 에너지 효율화를 실현해, 거기서 얻은 지견을 외부에 비즈니스로서 판매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 환경 포트폴리오 비즈니스가 회사 전체의 4분의 1의 수익을 올려 지멘스 고객에게 1억 1,40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회사는 「그린 이노베이션」과 관련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추출해, 에너지 효율화, 재생 에너지, 환경기술의 3개의 프로그램을 환경 관련의 중요한 비즈니스로 자리잡는다. 

과거 10년간에는, ESG에 맞지 않는 사업은 매각이나 IPO를 통해서 스핀아웃 시키는 등, 빠른 속도로 각 사업부의 정리해고(사업의 재구축)나 조직 재편성을 하고 있다. 또, 특징적인 것은, R&D(연구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R&D와 M&A를 통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ESG 시대에 맞춘 것으로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지멘스의 기업규모는 작아지고 있는 반면 2011년과 2021년으로 비교하면 시가총액은 약 2배로, (매수비용을 몇 년 만에 회수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EV/EBITDA 배율은 약 3배로 증가하고 있어 주가 추이도 견조하다. 이는 주식시장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해관계자 경영과 CSV】
네슬레의 이해관계자와의 관계구축은, 이 회사의 CSV(Creating Shared Value) 경영에 나타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이 회사가 2007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CSV 보고서에 기재되어 있지만,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창조해야 네슬레는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하여, CSV 경영을 내걸고 있다.

사회공헌의 대처를, 스스로의 공급망(supply-chain)에 관련하는 스이해관계자를 적극적으로 접근해 사업활동 그 자체가 지구환경의 재생이나 소비자를 포함한 폭넓은 이해관계자에 대한 가치창조로 연결되는 구조로 만들어 냈다. 조직 만들기에 대해서는, 일하기 좋은 직장 환경조성, 기업문화, 국적의 다양성, 다이버 시티&인크루젼, 해러스먼트가 없는 환경조성, 지역 커뮤니티의 웰빙 향상 등에도 대처하고 있다.

한편, 현재의 과제는 개발도상국의 농업 종사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공급망에 관여하는 모든 곳을 포괄적으로 ESG 시프트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에 대해서는 2020년의 CSR 리포트에서는 Human Rights(인권)의 장이 만들어져 인권의 중요도를 가장 중요하게 해 강제노동, 아동노동, 노동시간, 건강과 안전 등 노동의 각 측면에 관한 행동규범도 제정해, 정보공개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재검토】
유니레버는 2009년에는 경영 부진을 겪었지만 2009년부터 2019년 11년간 CEO로 유니레버를 이끌었던 폴 볼먼이 부활시켰다. 처음에 그가 착수한 것은, 멀티 이해관계자의 장기적인 이익을 중시한 퍼퍼스 드리븐한 경영으로의 시프트이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단기지향 주주들에게 경영이 좌우되는 경향을 달리하며 분기별 재무보고를 폐지했다. 그리고 Compass라고 불리는 새로운 전략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 유니레버의 존재 이유(퍼퍼스)를 명확히 해, 규율, 공통의 가치관, 행동 지침, 리더십의 명확한 기준(성장지향의 유지, 사람에 대한 투자, 책임의 소재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것을 더욱 발전시킨 것이 유니레버 지속가능 리빙 플랜(USLP)입니다. USLP의 큰 목표는 3가지이다. 첫 번째는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의 건강과 웰빙을 개선한다. 두 번째는 환경 과부하를 절반으로 줄인다. 세 번째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생활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아래에 구체적인 항목, 수치, 액션등을 명기해 오픈으로 하는 것으로 이 회사의 전략과 서비스 로드맵을 일치시켰다.

유니리버의 멀티 이해관계자는, 종업원(Our People), 최종 소비자(Consumers), 소매점(Customer), 공급자와 파트너(Suppliers & Business Partners), 사회(Society), 지구(Planet)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사는, 회사의 과제나 챌린지, 사업기회로 연결하는 전략을 분명히 해, 오픈함으로써, 모든 이해관계자와 신뢰관계를 쌓아 개선을 진행했다. 2020년의 종업원 서베이에서는 「유니레버에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회답한 비율이 93%가 되고 있어 종업원의 인게이지먼트도 높아지고 있다.

100년 계속되는 기업으로서 네슬레, 유니레버, 지멘스의 3사의 포트폴리오의 변천과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만들기에 대해 살펴 보았다. 3사에 공통되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의 흐름을 기회로서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천을 해 온 것이다, 그리고 세계가 이해관계자가 되고 있어 온 세상의 사람들, 어느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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