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대응 백신 완성은 10월 이후 .. 미국 CDC(미국 질병통제센터)는 조기 추가 접종 권장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BA.5' 대응 백신 완성은 10월 이후 .. 미국 CDC(미국 질병통제센터)는 조기 추가 접종 권장

by 소식쟁이2 2022. 7. 18.

'BA.5' 대응 백신 완성은 10월 이후 .. 미국 CDC(미국 질병통제센터)는 조기 추가 접종 권장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파생형 'BA.5'가 우세종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감염·입원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중증화 위험이 높은 사람은 당장 추가(4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품의약국(FDA)은 6월 말 백신업체들에 전염력이 높아진 BA.5 등을 표적으로 하는 추가 접종용 백신을 준비하라고 권고했다. 각 회사는 현재 백신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새로운 백신의 공급 개시는, 금년 10~11월이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로셸 왈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소장은 중증화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개량형 백신이 사용되기를 기다리는 것은 좋은 방안이 아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이 필요한 횟수의 접종을 받지 않아 확진자에서 입원자 수 비중은 지난 4월과 비교해 무려 2배로 상승했다. 앤서니 파우치 정부 수석의료고문도 이제 막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추가 접종을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CDC는 5세 이상 모든 사람에게 백신 접종에 관해 '최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최초 '접종 완료'로부터 5개월 이상이 경과한 시점에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백악관은 또 2차 추가접종 대상자를 현재 50세 이상 모든 성인과 12세 이상 면역결핍인 사람에서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7월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보고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10만3907명이다. 올해 1월 피크 때(80만 명 이상)와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숫자지만 4월 초순부터는 3배 이상으로 늘었다.

미국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 가운데 'BA.5'가 검출된 사람의 비율은 7월 2일까지 일주일 새 54%로 나타났다. 주류가 된 그 다음 주(7월9일까지)에는 65%를 차지하게 됐다. 남아공에서 처음 확인된 BA.5와 BA.4가 미국에서 처음 특정된 것은 3월 하순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그 외 각국에서도 다시 급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 11일 유럽의 5세 이상 면역결핍에 걸린 사람에게 2차 추가 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