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국영기업에 위폐 확인 위해, 미국 달러화 일련번호 확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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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북한 당국이 국영기업에 위폐 확인 위해, 미국 달러화 일련번호 확인 지시

by 소식쟁이2 2024. 11. 14.

북한 당국이 국영기업에 위폐 확인 위해, 미국 달러화 일련번호 확인 지시

북한 당국이 국영기업에 대해 상거래 등으로 미국 달러화를 사용할 때 100달러권과 50달러권에 대해 일련번호를 반드시 보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북한 국영기업 지점이 북한 총영사관을 거쳐 평양 본사로 보내온 100달러권 지폐 가운데 과거 북한이 제조한 것으로 보이는 위조지폐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미 정부계 보도기관 「RFA(자유아시아방송)」가 보도했다.

북한은 미국과 적대적이지만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로 세계 각국에서 유통되고 있어 해외 국영기업에는 달러화로 송금할 것을 지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보내온 100달러권 일련번호를 확인한 결과 그중 2장이 북한이 1970, 1990년대 외화 부족을 메우기 위해 제조한 정교한 가짜 100달러권으로 판명됐다고 한다.

이 위조지폐는 당시 동남아를 중심으로 대량으로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슈퍼노트, 슈퍼K 등으로 불렸던 것이다.
미 당국은 이러한 위조지폐 대책으로서 2000년대부터 2010년대에 걸쳐 지폐의 디자인을 정교하게 바꿨으며, 그 후, 새로운 위폐가 발견되었다는 보고는 없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북한 당국은 선양시 총영사관에서 보낸 100달러권 지폐 가운데 과거 슈퍼노트 2장을 발견했다고 하지만 그 경과는 밝혀지지 않았다.
가능성으로 여겨지는 것은, 위폐인 것을 알고 「슈퍼노트」를 보관하고 있던 누군가가, 관심이 식은 시기에,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들 위폐의 일련번호 기록은 지금도 북한 당국이 보관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은 앞으로 100달러권과 50달러권의 일련번호와 과거 위폐 기록을 대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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