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항상 똑똑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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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부자들이 항상 똑똑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by 소식쟁이2 2025. 1. 10.

부자들이 항상 똑똑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종종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은 '얼마나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점이 거론되기도 합니다. 개인의 인지능력과 연수입의 관계에 주목한 연구에 의해, 어느 일정한 연수입을 넘었을 경우, 인지능력이 한계점에 이른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스웨덴 린쇼핑대학 소속 마크 큐슈닉 등은 스웨덴 통계국으로부터 인지능력과 임금, 직업상 지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능력과 명성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대상자는 1991년부터 2003년 사이에 어떠한 직업을 가진 18세부터 60세까지의 67만203명의 국민이었습니다. 인지능력 점수는 징병제 대상 남성의 데이터만 입수 가능했기 때문에 대상자는 모두 남성이었습니다.

스웨덴 남성은 18세가 되면 군복무를 해야 하며 입대 나이에 신체적·심리적·지적 테스트를 받습니다. 점수가 낮다는 것은 입대를 회피하는 변명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큐슈닉 등은 병역 참여 동기가 점수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고 조사를 하였으며, 대상자의 입대 시 점수와 대상자가 노동시장에 진입한 후 임금 등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인지능력이 높은 스웨덴 남성은 그 능력이 낮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성적이 나쁜 부류의 남성이라도 가장 성적이 좋은 부류의 남성의 3분의 1 이상은 벌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차이는 크지 않다고 큐슈닉 등은 말합니다. 

한편, 가장 성적이 좋은 부류의 남성은 수입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는 것을 기대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임금으로 일하는 남성의 인지능력을 조사한 결과, 어느 일정 수준까지는 인지능력과 수입이 많은 관계를 보였으나 임금이 연간 60만 스웨덴 크로나(약 8000만원)라는 문턱을 넘으면 인지능력과 수입이 유의미하게 관련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어떤 임금 수준을 넘어설 경우 수입이 많다는 것이 반드시 인지능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게 될 수 있다고 큐슈닉 등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력 성공지표로 임금 대신 직업적 지위를 이용한 경우에도 임금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큐슈닉 등은 "인지능력과 임금의 관계는 전체적으로 강하지만 임금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인지능력은 포화됩니다. 

 

수입 상위 1%의 사람들은 한 단계 아래 수준의 소득층보다 인지능력에서 약간 나쁜 점수를 내기도 합니다. 인지능력에 관해서는 남다른 임금을 받는 상위직 사람들이 그 절반의 임금만 받는 사람들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습니다. 우리 분석에서 얻을 수 있는 주요 성과는 이론적으로나 실증적으로 노동시장에서 두 가지 계층구조를 밝힌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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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eauing of cognitive ability among top earners | European Sociological Review | | Oxford Academic
https://academic.oup.com/esr/advance-article/doi/10.1093/esr/jcac076/7008955

 

The plateauing of cognitive ability among top earners

Abstract. Are the best-paying jobs with the highest prestige done by individuals of great intelligence? Past studies find job success to increase with cognitive

academic.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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