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새 확전 군비경쟁의 기술적 우위에 대해 키 쥔 것은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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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미-중 새 확전 군비경쟁의 기술적 우위에 대해 키 쥔 것은 AI

by 소식쟁이2 2024. 11. 10.

미-중 새 확전 군비경쟁의 기술적 우위에 대해 키 쥔 것은 AI

미국과 중국은 AI 등 최신 기술에 관해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미 공군 장관이 말했다.
미국이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반면 중국은 군 증강과 근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신 기술을 추구함으로써 양국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종류의 확전 경쟁에 빠져 있다. 미 공군 장관은 AI가 미래 전쟁에서 열쇠를 쥘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의 기술적 우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자국의 군대와 그 힘을 이용해 국익을 추진하는 능력에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됨에 따라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위험한 시대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프랭크 켄들(Frank Kendall) 미 공군장관이 지적했다.

미국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커먼즈(ME Commons)'와 '국립반도체기술센터(NSTC)'는 2024년 10월 29일 연례총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켄들 장관이 미사일 등의 분야에서 중국이 미군보다 우위에 있는 것 같다고 보고했다. 또 중국과의 갈등이 어떤 것이 될지 미국 당국이 검토하는 가운데 중국에 의한 선진적인 위성 및 자동화된 전투관리 시스템 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이 경쟁은 훨씬 깊은 부분까지 미치고 있다.

중국은 인민해방군의 근대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모함이나 위성 같은 미군의 중요한 전투 자산에 대항하기 위한 시스템을 배치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오랜 세월에 걸쳐 미군의 움직임을 연구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을 물리치기 위해 설계한 것은 장비와 물자만이 아니다. 군 전체가 그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장관은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민해방군의 근대화를 추진하고 2027년까지 대만에 대한 무력행사 준비를 갖추라고 요구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수년에 걸쳐 중국군의 경이적인 성장을 추적하고 있으며, 중국군에 의한 군함 투자, 미사일 능력과 비축의 강화, 우주나 사이버 공간에서의 선진적 개발에 대해 기록해 왔다. 미군은 중국을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의 페이싱 챌린지(지정학적 도전)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미군은 중국군의 근대화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중국이 선수를 친 것 같다고 켄들 장관은 말했다. 그런 분야에는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극초음속미사일, 그리고 '우리의 통합군을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된 수백 개의 위성'과 '고도의 자동화를 갖춘 전투자산을 통합·제어하기 위한 선진적인 전투관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중국은 로켓군을 만들어 그 능력을 강화시킴으로써 미군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한 군사기지와 비행장을 공격 범위 안에 둘 수 있게 됐다.
그 로켓군에는 재래식 시스템에 더해 DF-17 극초음속 미사일 등 최신 무기도 장착돼 있다.

그는 중국 공군의 공대공 미사일 중에는 유조선이나 지휘통제기를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것들은 기존에는, 공격 사정거리 밖에 있어, 거의 무방비 상태로 운용되고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인도 태평양에서는 중국이 「페이싱·챌린지(지정학적 도전)」가 되고 있는 것부터, 미군은 그 지역에서의 방위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전장의 양상은 변화하고 있으며 선진적인 전투기술의 개발로 켄들 장관이 기존의 확전 경쟁이 아니라 기술적 우위를 추구하는 경쟁이라고 부르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군함의 수를 겨루는 것만이 아니게 된 것이다.

켄들 장관에 따르면, 새로운 군비확장 경쟁의 열쇠가 되는 것은 AI(인공지능)이며, 「중국은 이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어 AI의 활용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에서 볼 수 있다며 전쟁의 성질을 바꿔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전장에서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AI라고 하지만 그것은 「어차피 틀리지는 않았다」라고 켄들 장관은 말했다.
중국 등의 군대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통합군도 군사개발에 있어 AI를 최우선 사항으로 삼아,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의사결정, 패턴인식, 다양한 무기 등에 AI를 접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 공군에서는 전투기를 조종하는 AI 에이전트 테스트와 함께 협조 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CCA)나 로열 윙맨 프로그램으로 AI 기술 등을 활용해 유인기와 연계하는 무인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초 켄들 장관은 AI로 제어된 F-16에 탑승해 유인 F-16과 공중전(도그파이트) 테스트를 했다.

미군은 통합군 전체에 걸쳐 AI에 대한 대처를 급속히 진행하고 있다.
이 테스트는 프로그램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전투의 자율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당국 관계자는 말했다. 앞서 진행된 AI 에이전트 테스트에서도 그 효과는 확인됐으며, AI 프로그램이 새로운 데이터, 시나리오, 성능에 맞춰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해병대는 공군 및 해군과 협력해 로열 윙맨의 실험적 자율무인항공 전투기를 F-35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시험했다. 이에 따라 통합군을 위해 유인기와 무인기를 연계한다는 개념이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당국 관계자는 말했다.

미국이나 다른 강대국은 이 새롭게 출현한 기술을 급격한 속도로 추구하고 있지만, 군대나 향후 전쟁에 있어서의 AI의 역할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쟁 분석가들과 전략가들은 미군을 비롯한 각국 군대가 AI와 자율성에 관한 계획을 시급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출처) https://www.businessinsider.com/us-china-new-technology-race-air-force-secretary-2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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