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국가에 위험을 초래하는 UFO 영상'의 존재를 인정

미군이 '국가에 위험을 초래하는 UFO 영상'의 존재를 인정하다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는 하늘을 날으는 미확인비행체(UFO. 미확인 비행물체 Unidentified Flying Object)를 촬영한 영상 중에는 가짜 영상도 많이 있지만, 그 중에는 미군에 의해 진짜라고 인정된 영상도 있습니다. 

새롭게 미군이 'UFO 영상 정보 공개 요구'에 대해 '영상은 존재하지만 국가안보에 손해를 줄 가능성이 있어 공개할 수 없다'는 취지를 회답한 것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미군이 UFO의 존재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2019년에는 영상을 포함한 여러 영상을 '가짜가 아닌 진짜'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이때 미군은 UFO가 아닌 'Unidentified Aerial Phenomen(UAP: 미확인 이상현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UAP에 대해 "군의 다양한 훈련장에서 침입 혹은 조작이 목격된 미확인 또는 무인가 비행물체에 부착된 기본적인 수준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FLIR 1: Official UAP Footage from the USG for Public Release - YouTube
https://youtu.be/6rWOtrke0HY?si=E8iG7Vt232t1aDi3

 

이후 2022년 4월 미국군은 상기 동영상을 포함한 3편의 UFO 영상을 기밀 해제해 퍼블릭 도메인으로 공개했습니다. 

 

기밀 해제에 즈음해 미군의 공보담당자인 수잔 고흐는 "동영상 중 공중현상은 여전히 '정체불명'으로 알려져 있다"며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 국방부는 이들 기밀 취급 동영상의 공개를 허용하더라도 시스템이나 고도의 기능이 드러나지 않으며 정체불명의 공중현상으로 인해 침입한 군사공역의 이후 조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정체불명의 UFO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었다. 미군에 의해 공개된 3편의 UFO 영상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군의 UFO 영상 기밀해제 직후 정부의 기밀해제 정보를 정리하는 웹사이트 The Black Vault는 UAP 촬영 모든 영상공개를 미군에 청구했다고 한다. 

 

The Black Vault 청구는 한 번쯤 무시됐지만 청구처를 변경하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청구를 계속한 결과 미군으로부터 UAP(미확인 공중현상)와 관련된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기밀로 분류되어 면제 5USC §552(b)에 따라 전체 공개가 면제되는 것으로 "요구된 UAP 영상에는 기밀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공개에서 제외됩니다" "이 정보는 군의 작전이나 능력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적에게 제공하여 국가안보에 손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상의 어떤 부분도 공개를 위해 분리할 수 없습니다"라는 답변을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외신 Motherboard에 따르면 군사기관들은 정보공개 청구를 존재 여부조차 밝히지 않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UFO 영상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는 미군의 답변은 흥미로운 것이라고 Motherboard는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미군은 The Black Vault에 대한 답변에서 2020년에 3편의 영상을 기밀 해제한 이유에 대해 제3자에 의해 리크(leak. 의도적인 비밀 누설)되어 공개적으로 논의된 것이 정보공개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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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Navy Says ALL UAP / UFO Videos Are Classified And Exempt From Release - The Black Vault
https://www.theblackvault.com/documentarchive/u-s-navy-says-all-uap-ufo-videos-are-classified-and-exempt-from-release/

Navy Says All UFO Videos Classified, Releasing Them' Will Harm National Security'
https://www.vice.com/en/article/4axn8p/navy-says-all-ufo-videos-classified-releasing-them-will-harm-national-secu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