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장 받아들이는 방향에 대해 경고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2월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양국의 군사협력 확대를 정당한 움직임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북한의 핵무장을 수용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9월 북한이 핵무기를 방위 기반으로 한다는 논리를 이해하고 있으며 북한의 '비핵화'는 논의할 필요가 없는 문제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토머스 그린필드는 12월 18일 안보리에서 "우리의 검증으로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기존의 방침을 바꿔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수용하기로 방침을 굳혀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비난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일 뿐만 아니라 북한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비난하는 결의안과 제재안 통과를 계속 방해할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안보리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은 국제법을 준수하고 있어, 법률 위반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양국 협력은 "제3국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며, 지역 국가나 국제사회에 위협을 초래하지도 않으며, 우리가 이러한 협력을 계속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는 「국제적인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한다」라고 주장했다. 「동북아에 있어서의 핵전쟁의 발발은 이제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고, 시간의 문제다」라고 말해 이 지역에 있어서의 미국 주도의 핵에 근거하는 군사적 제휴의 움직임을 견제했다.
이에 대해, 한국의 황준국 유엔 대사는 「북한은 미국의 정권 이양 국면에서 도발적인 행동을 취해 온 역사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행동은 주목을 끌어모아 미국의 새로운 정권과의 직접 협상을 향한 준비단계로 하는 목적이 있어, 트럼프 미 차기 대통령의 취임을 다음 달을 앞두고 '향후 몇개월에 걸쳐 같은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 이번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군사위성 발사, 7차 핵실험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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