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목격 잇따른 '수수께끼 드론'에 음모론, 외계인 연루 주장도
뉴저지 등 미 동부를 중심으로 '수수께끼 드론' 목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 드론의 정체를 두고 각종 음모론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그 중에는, 분명한 가짜 정보로 조작(engagement)을 노리는 것이나, 황당한 주장을 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주장의 하나로, 페기 도드슨이라고 자칭하는 사용자가 X(구 트위터)에 게시한 동영상은, 야간의 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양의 빨리 감기 영상을 담고 있다. 이 사용자는 이를 바이든 행정부가 어둠의 세력과 공모해 트럼프가 정권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이라고 주장해 수천 건의 좋아요를 모으고 있다.
또, 몇몇 사용자는, 외계인이 침략을 개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QTheStorm이라고 자칭하는 사용자의 동영상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것인 것이 확인되고 있다.
심지어 노시 비스테더스라고 밝힌 인물은 이들 드론이 정부가 방사선을 탐지하기 위해 날린 것이라고 주장하며 방사성 물질을 확산하는 더티 밤(Dirty Boom)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이들 드론이 실제로는 '오브'이며 '차원을 초월한 존재나 영적인 존재를 조합한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TikTok에 대해서는 「바닷속에 무엇인가가 있는 것을 의회가 확인하고 있어, 외계인이 바닷속으로부터 나타났다고 믿고 있다」라고 하는 완전히 잘못된 주장을 내놓는 사용자도 있다. 카일라 로레인네(kaylah lorrainnee)라고 밝힌 이 인물은 이 드론들이 '프로젝트 블루빔'의 증거라고 말한다. 이는 미국 정부가 홀로그램 기술을 사용해 외계인의 침략이 시작된 것처럼 꾸며 공황을 일으키고 세계를 더 억압적인 곳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음모론이다.
이러한 주장이 근거를 없는 것임은 확실하지만, 이 정체불명의 드론에 관한 당국으로부터의 명확한 설명은 거의 없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목격된 것이 대부분 실제로는 소형 항공기라고 밝혔으며 미 국방부는 이들이 미군 드론이 아니며 외국의 관여 징후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당국의 설명 자체가 외계인의 관여가 분명하다는 생각을 부추기는 결과가 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추가 자원과 인력, 기술을 뉴저지州 경찰에 접수된 드론 목격 정보조사를 위해 투입했다고 지난 주말 발표했었다.
(출처) New Conspiracy Theories Emerge As 'Drone Sightings' Continue
https://www.forbes.com/sites/emmawoollacott/2024/12/16/new-conspiracy-theories-emerge-as-drone-sightings-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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