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을 하면 체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그 위험성은?
바늘 등으로 피부에 상처를 내고 색소로 문자나 그림 등을 그리는 타투는 패션이나 미용 등의 위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신을 하는 것은 피부 아래에 있는 면역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과학계 유튜브 채널 Kurzgesagt가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인간의 피부는 항상 미생물이나 오염, 세균, 자외선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장벽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피부는 점차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표피'라고 하는 몸의 표면에서 약 1mm 깊이에 있는 줄기세포가 항상 새로운 피부세포를 만들어내고, 오래된 세포는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컨베이어 벨트와 같은 구조로 체내에서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성된 세포가 성숙함에 따라 '라멜라 구조'라고 하는 방수성 피막이 형성됩니다.
바깥쪽으로 밀려난 세포는 이윽고 건조, 사멸하고, 그것들이 라멜라 구조에 의해 응축되어 각질층을 형성합니다.
각질층을 형성하는 피부세포가 차례차례 교체됨으로써 피부에 부착된 오염이나 미생물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포가 만들어지는 이 부분에 문신을 해도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그래서 문신을 할 때는 표피 아래 진피까지 바늘을 찔러 넣습니다.
1초에 2회라는 속도로 바늘로 찌르면 진피 깊숙이 문신 잉크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수만 개의 세포가 사멸 또는 복구 불가능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또한 아무리 바늘을 소독해도 모든 박테리아를 살균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바늘에 부착된 박테리아나 세균이 그대로 피부 안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그리고 잉크의 원료에는 수백 가지의 화학물질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중에는 독성이나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납이나 니켈, 크롬 등도 포함됩니다.
체내로 들어간 이러한 물질에 대해, 즉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수십만 개의 매크로 퍼지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매크로 퍼지에는 체내에 침입한 이물질을 흡수하여 사멸할 때까지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타투에 이용되는 잉크 입자는 매크로 퍼지를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커서 매크로 퍼지는 공격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크로파지는 잉크 입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독성이 있는 화학물질을 품은 채 섬유아세포와 함께 그 자리에 머무르는 것을 선택합니다.
그 결과 잉크를 유지한 매크로 퍼지 색상이 표피를 통해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색이 선명한 문신이 몸 표면에 떠올라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문신은 영원히 남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잉크를 유지하고 있던 매크로 퍼지가 오래되어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그 때 잉크가 간질액 등으로 흘러나와 버립니다.
따라서 점차 문신이 옅어져 갑니다.
문신을 하는 것은 몸에 악영향을 주지만 동시에 문신을 제거하는 것으로도 악영향이 생깁니다. 이것은 문신을 제거할 때 잉크에 레이저를 쬐어 잉크 입자가 미세해질 때까지 가열하는데, 그 과정에서 건강한 매크로 퍼지도 분해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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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Tattoo is INSIDE Your Immune System. Literally - YouTube
https://youtu.be/nGggU-Cxhv0?si=bMsRt1hcAN9cV_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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