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양(量)의 음주를 해도 전혀 취하지 않는 사람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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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많은 양(量)의 음주를 해도 전혀 취하지 않는 사람의 이유?

by 소식쟁이2 2024. 2. 12.

많은 양(量)의 음주를 해도 전혀 취하지 않는 사람의 이유?

음주했을 때의 취기가 오르기 쉬운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개중에는 음주량이 많아도 의식이 뚜렷한 상태가 계속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알코올 내성이 높은 사람의 체내 메커니즘을 이용해 자가면역 질환이나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제 개발에 힘써고 있는 트레버 클레이가 설명하는 내용이다. 

 

People who drink a lot of alcohol have a high alcohol tolerance. By this, I mean two things:
1. They can drink a lot of alcohol and still have a relatively low blood alcohol level.
2. They can have a high blood alcohol level and still be relatively functional.

There are two traditional explanations for this. For the first, the traditional explanation is that alcoholics have an enlarged liver, better able to handle large amounts of alcohol than a normal liver. For the second, the traditional explanation is that alcoholics can “handle their alcohol” better, meaning that they are better psychologically adapted to the effects of alcohol.

These explanations are correct, but they aren’t the whole story. Blood alcohol levels of above 0.4% are often fatal to a normal person, and are at least liable to put the person in a coma. And yet some alcoholics can have blood alcohol levels of 1% or higher and still be functional enough to drive a car.


알코올 내성이 높은 사람에게는 '알코올을 대량으로 섭취해도 혈중 알코올농도가 높아지지 않는다', '혈중 알코올농도가 높아져도 신체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이들 특징에는 '알코올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간이 비대해 일반 간을 가진 사람보다 많은 양의 알코올을 처리할 수 있다', '알코올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알코올에 심리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는 설명이 붙는 것이 일반적이다. 클레이는 "이 설명들은 맞지만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알코올 내성을 높이는 요인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4%를 넘으면 사람은 의식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알코올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사람 중에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1%를 넘어도 자동차 운전을 하기에 충분한 의식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는 1%가 넘는 혈중 알코올 농도에서도 높은 의식수준을 유지할 수 있음을 간 비대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클레이는 알코올 내성이 높은 사람의 뇌세포가 알코올에 내성을 갖도록 변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알코올 내성이 높은 사람의 뇌세포에서는 칼륨 농도를 조절하는 칼륨 채널의 일종인 'BK 채널'의 β-서브 유닛으로 불리는 부위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과거 연구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보통 사람이 알코올을 섭취하면 뇌와 몸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의 기능이 약해져 의식수준이 떨어지지만 BK 채널에 변화가 생긴 사람에게는 NMDA 수용체의 기능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상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 중 일부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져도 의식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클레이는 주장한다. 

클레이는 BK 채널의 베타 서브유닛에 변화를 주는 유전자를 특정함으로써 알코올 내성 발달을 늦추거나 멈출 수 있게 된다며 끝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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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sser known mechanism for alcohol tolerance – Trevor Klee
https://trevorklee.com/a-lesser-known-mechanism-for-alcohol-tolerance/

 

A lesser known mechanism for alcohol tolerance – Trevor Klee

People who drink a lot of alcohol have a high alcohol tolerance. By this, I mean two things: 1. They can drink a lot of alcohol and still have a relatively low blood alcohol level. 2. They can have a high blood alcohol level and still be relatively func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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