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통의 방아쇠가 될 수도 있는 10가지
긴장형 두통, 편두통, 특정 시기나 시간대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만성두통으로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 두통인데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거나 여러 요소가 겹치면서 두통이 야기되기도 한다. 과학적으로도 원인파악이 어렵고, 치료 시에는 두 일기를 사용함으로써 개개인의 두통 트리거를 명확하게 하는 경우가 다수이다. 그래서 더 허핑턴 Post는 예시버대학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학교 조교수인 Buse와 제퍼슨대학교 병원 두통센터 센터장 실버스틴의 말을 바탕으로 그런 두통의 발단이 될 수 있는 10개의 팩터를 소개한 내용이다.
◆ 01 : 수면
수면부족이 두통을 일으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쉬는 날에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 또한 두통을 일으킨다. 두통이 있는 사람의 뇌는 가능한 한 정상적이고 확실하며 정해진 것을 좋아하고 수면 스케줄도 예외가 아니다. Buse는 주말이라도 평일과 같은 수면 스케줄을 잡을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적어도 평일과 휴일의 일정 차이를 1시간 이내로 좁혀야 두통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주말에 이른바 사회적 시차적응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건강상으로도 중요한다.
◆02: 스트레스
스트레스 후 바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두통을 일으킨다.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중에는 긴장에 의해 수축되어 있던 혈관이 이완됨에 따라 확대되거나 스트레스 반응에 의해 체내에서 발생한 화학물질이 릴랙제이션에 들어가 단숨에 가라앉는 것이 원인이다. 화학물질의 그러한 변화는 '주말 두통'이라고 불리는 유형의 두통을 일으킨다. 스트레스가 많은 일에서 해방된 휴가의 첫날이나 허니문 첫날에 두통이 생기는 것은 이것이 이유이다. 실제로 2011년 미국 신경학협회 연례모임에서 Buse가 제시한 연구에 따르면 슬픔, 신경과민 분위기에서 '즐거운' '편안한' 분위기로 환경이 변화한 사람은 12~24시간 뒤 두통이 생길 가능성이 20%나 상승했다는 것.
◆ 03 : 비
두통과 날씨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연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두통 환자 대부분은 비오는 날 증상을 호소한다. 날씨를 좌우할 수 없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 트리거를 회피하는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 04: 에스트로겐의 변동
월경과 생리, 알약 복용, 임신, 출산 후 폐경, 경구피임약 복용량 변경 등 에스트로겐의 변동도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의 변동은 두통의 임계치를 낮춰 다른 트리거의 영향을 받기 쉽게 한다. 배란과 월경 사이에 두통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 호르몬 기간의 75%를 제거하는 경구 피임약 복용을 의사와 상담하는 것도 가능한다.
◆ 05 : 음식
두통과 음식의 관계도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이 있는데, Buse에 따르면 레드와인이나 숙성시킨 치즈·가공육 등에 포함된 티라민이나 커피·홍차·레드와인 등에 포함된 타닌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스파르템이나 글루타민산나트륨, 아질산염 등의 과학조미료도 두통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도 뒷받침할 만한 연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다. 셀리악병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글루텐을 원인으로 두통이 유발되는 등 사람마다 음식과의 궁합도 다양하기 때문에 무엇을 먹었을 때 두통이 생기는지 일기를 써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두통 때문에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실시하는 경우는 먼저 의사와 상담하라고 한다.
◆06 : 향수
직장 동료가 뿌리고 있는 강한 냄새의 향수 또한 편두통 환자에게 유인 중 하나이다. 강한 빛(태양PC나 영화관 스크린)과 강한 냄새(담배, 향수), 큰 소리 등 감각 자극은 모두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자극에 견딜 수 없는 경우, 예를 들어 밖에서는 연중 선글라스를 쓰거나 가능하면 동료에게 향수를 자제해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 07 : 커피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두통에 대해 두 가지 기능을 한다. 즉, 카페인의 과다섭취는 두통을 일으키지만, 반면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숙취로 인한 편두통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는 것이다. 혹은 당신이 일주일 내내 사무실이나 집에서 커피를 꿀꺽꿀꺽 마시고 있다면 주말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한다. 카페인과 관련된 두통을 피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카페인의 양은 최고 커피 한 잔 분량, 200mg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08 : 음주
Silberstein에 따르면 알코올을 아세테이트로 대사시키는 몸의 작용 또한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오전중의 두통을 피하기 위해서는 절도 있는 음주를 유의하고, 음주 전에는 Aleve나 Motrin(미국에서 판매되는 진통제)과 같은 약을 먹는 것도 제안하고 있다. 모든 알코올이 두통을 일으킬 수 있지만, Buse의 경험으로 테킬라나 버번 같은 색의 어두운 술이나 레드와인은 더 두통의 원인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 09 : 섹스
섹스를 포함한 운동 전반이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이것도 정확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몸이 아픈 사람이나 두통의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 등 신경계가 민감해진 사람의 뇌 내에서 화학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규칙적으로 땀을 흘린 사람 중 두통을 줄이는 데 성공한 사람도 있다.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몸 스스로 진통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며, 또 2013년 3월에는 섹스로 편두통이 낫는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운동을 하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요가와 수영 등을 제안하고 있다.
◆ 10: 점심을 거르는 것
이미 쓴 것이지만 규칙적인 루틴은 편두통 환자의 열쇠이고, 식사를 거르거나 급하게 먹는 것은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도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내의 글루코스 수준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규칙적으로 먹는 것은 두통을 피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다.
평소라면 와인을 한 잔 마시거나 식사를 한 끼 걸러도 문제가 없더라도 어느날 우연히 수면을 취하지 않거나,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쌓여 있거나, 비오는 날 등 다양한 요소가 믹스됨으로써 두통은 발생한다. 어제의 두통과 오늘의 두통으로 원인이 전혀 다른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두통을 조절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와 정기적인 운동, 스트레스 매니지먼트를 조합해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 두통이 일어나기 며칠 전 혹은 몇 시간 전에 근육이 굳거나 일정한 음식을 원한다는 전조가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두통 다이어리나 앱으로 기록을 세우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Migraine Triggers : 10 Surpriseing Culprits
http://www.huffingtonpost.com/2013/06/17/migraine-triggers-food-sleep_n_34517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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