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우크라이나 전쟁 주시. 유사시 대중(対中国)전술 연구
대만의 군사전략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거대한 중국이 무력에 의한 점령 위협을 현실로 옮길 경우에 대하여 전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중국군의 이상 징후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대만 당국은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의 정밀타격 미사일 사용과 열세지만 잘 버티는 우크라이나의 전술은 대만 안보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비대칭 전쟁을 주창하고 차량 탑재형 미사일 등으로 군의 기동성을 높여 공격을 어렵게 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고 한다.
대만 국방대학 중공군사사무연구소의 소장은 우크라이나도 같은 생각으로 기동무기를 사용해 러시아군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비대칭 전술을 활용해 러시아의 공격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의 실적에서 우리는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고 한다.
대만은 자체 개발한 대전차로켓탄 케스트렐 외에 중국 내륙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도 개발해 왔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주 올해 연간 미사일 생산능력을 2배 이상인 500기 가까이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중국 내륙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도 포함돼 있다.
대만 국방부는 국제안보 정세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군비와 방위전투 능력을 항상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도발적이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대만은 근본적인 차이점도 존재한다.
즉, 대만과 우크라이나의 입장에는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긴 육상국경으로 접해 있지만 대만과 중국 사이에는 대만해협이 있다.
전문가들은 대만은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 징후를 쉽게 감지할 수 있어 수십만 병력과 선박 등 장비 동원이 필요한 침공 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 국방안전연구원 연구원은 대만에 상륙하려면 대만해협을 건너야 하며, 중국에게는 훨씬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단지, 문제는 하드측면에 그치지는 않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롭게 초점이 된 문제로는, 중국이 공격했을 경우에 미군이 대만을 지원할 것인가 하는 것은 오래된 논의이다.
이에 대해 미국은 전략적 모호성으로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집권 민진당 국방·외교위원회 위원인 나치정 의원은 지난주 미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전직 고위관리 팀을 대만에 파견한 데 대해 미국이 미덥지 못하다는 생각을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해협 건너편과 대만인에게 미국이 신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3월 8일 말했다.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대만은 그 지리적, 공급망(supply-chain)의 중요성 때문에 우크라이나와 달라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거듭 우크라이나 파병을 부인하고 있어 대만 일각에서는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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