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뒷면에 한국인 이름 천문학자-수학자 이름 딴 남병철 크레이터
경희대가 승인한 남병철 크레이터. 지름이 132km나 된다.
달 뒷면 크레이터 중 하나가 한국에 의해 명명되었다. 명명은 1659회째지만 우리나라에 처음 있는 일이다.
경희대는 국제천문연맹이 달 뒷면에서 특이한 자기장 특성을 보이는 이름 없는 크레이터의 명칭을 조선시대 후기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남병철(1817~1863)의 이름을 따 남병철로 등록했다고 8월 19일 밝혔다. 이 충돌구는 정식 명칭은 '남병철 충돌구(Nam Byeong-Cheol Crater)'다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이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8월 14일 최종 통과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7월 7일에 신청했었다.
공식 명칭은 'Nam Byeong-Cheol Crater'이다. 지름 132㎞로 남위 14.66도, 경도 -123.41도에 위치한다. 1980년 이후 명명된 크레이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아폴로 달 착륙 이후 대형 크레이터의 이름이 붙은 사례는 거의 없다.
박현후 경희대 연구원은 "한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저궤도에서 관측할 때 남병철 크레이터에 대해서도 새로운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달에는 크레이터가 많아 아직 이름이 붙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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