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는 세계 무역 전쟁의 격화로 신뢰를 위협받는 새로운 '희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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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달러는 세계 무역 전쟁의 격화로 신뢰를 위협받는 새로운 '희생자'다

by 소식쟁이2 2025. 4. 14.

달러는 세계 무역 전쟁의 격화로 신뢰를 위협받는 새로운 '희생자'다

블룸버그달러스팟지수가 반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다른 안전자산을 매입하고 있다. 무역 마찰이 계속되는 한 달러 매도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무역전쟁 격화가 미국 경제의 성장을 저해할 위험이 커지면서 이번 주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희생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달러다.

4월 11일의 거래에서는 블룸버그 달러 스포트 지수가 6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중 간 무역갈등 격화로 미국 자산에서 자금이 크게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금(金),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흘러들고 있다.

Dollar Gauge Drops To Lowest In Six Months


오버시 차이니스은행(싱가포르)의 크리스토퍼 웡 환율전략가는 달러 신뢰도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예외주의 후퇴와 미 채무 증대 등의 요인으로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4월 10일에는 미 금리인하 관측의 고조에 따라 달러가 2년 만의 큰폭의 하락을 기록한 것 외에, S&P 500 지수는 3.5%하락하고, 미 장기 국채는 하락한 것이다.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왑(OIS) 거래에서는, 미 금융당국이 연내에 90 베이시스 포인트(bp, 1bp=0.01%)의 금리인하를 한다고 하는 견해가 포함되어 있다.

◆ 안전자산 매입
질을 따른 도피 속에서 매수가 강해지고 있는 것은 안전자산이다. 금(金)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11일의 일본 엔상승률은 1%를 웃돌아, 1달러=142엔 89전으로 작년 9월 이래의 고가가 되었다.
스위스 프랑도 달러 대비 한때 0.8141프랑으로 201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넓은 통화에 대한 달러 약세를 배경으로 유로도 상승하면서, 2022년 2월 이래의 고가가 되는 1.1383달러를 기록했다.

백악관이 대중(對中) 관세를 145%로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에서는 중국 측의 대응이 주목하고 있다. 중국 이외의 수십 개국·지역에 대한 추가 관세는 90일간 정지되었지만, 그 후에 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의 전략가 로드리고 카트리르는, 달러의 약세에 제동을 걸 재료는 부족하며, 무역마찰에 대해 어떠한 해결책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하는 견해가 확산되지 않는 한, 달러의 하락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한다.

「무역 마찰의 격화가 계속 되는 한, 미국 자산으로부터의 철수와 달러 매도라고 하는 구도는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출처) Dollar Emerges as Latest Victim of This Week’s Markets Mayhem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4-11/dollar-emerges-as-latest-victim-of-this-week-s-markets-may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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