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카지노서 외화벌이, 카드(트럼프) 도박에 열중한 주민은 '쌀 50kg 분량' 베팅하는 사람도… 북한 '금단의 오락'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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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김정은은 카지노서 외화벌이, 카드(트럼프) 도박에 열중한 주민은 '쌀 50kg 분량' 베팅하는 사람도… 북한 '금단의 오락' 실태

by 소식쟁이2 2025. 4. 15.

김정은은 카지노서 외화벌이, 카드(트럼프) 도박에 열중한 주민은 '쌀 50kg 분량' 베팅하는 사람도… 북한 '금단의 오락' 실태

*이 자료는 분슌 온라인 (金正恩はカジノで外貨獲得狙い、トランプ賭博に熱中の市民には「コメ50kg分」を賭ける人も…北朝鮮「禁断の娯楽」の実態)를 정리한 것이다.

북한은 오는 6월 동해를 접한 강원도 원산 근교에 있는 갈마해안관광지구를 개장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카지노호텔 건설을 지시하고, 1기 행정부 시절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자를 요구했다고도 한다. 북한에게 카지노는 외화를 벌기 위한 귀중한 장사하는 방법으로 일반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시민들이 빠져 있는 것이 카드 도박이다.

◆ 6월 개장, 연간 100만명 관광객 예상하는 갈마해안관광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국경을 봉쇄한 것과 성수기에 연간 30만 명이 방북한 중국과의 관계악화로 북한의 관광사업은 부진하다. 2024년 2월에는 4년 만의 외국인 관광객으로서 러시아인 투어를 받아들였지만, 같은 해에 방북한 러시아인 관광객은 약 1500명에 머무르고 있다. 북한의 관광명소라고 하면 주체사상탑과 김일성 동상 등 정치적 조형물이 즐비하다. 먹거리도 빈약한 데다 안내원의 감시를 받아 행동의 자유도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2016년 한국에 망명한 태영호 전 주영공사에 따르면 북한은 갈마해안관광지구 완공으로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을 예상하고 있다. 카지노는 고객 유치의 유력한 수단이다. 2000년 북동부 나선경제특구에서 문을 연 홍콩 자본의 엠퍼러호텔은 카지노를 함께 운영하며,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중국 관리들이 공금을 카지노에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으며, 현재는 나선에서 카지노 영업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평양 양각도 호텔 지하에도 한때 카지노가 있었다.

◆ 카지노는 그림의 떡 ... 카드 게임에 열중하는 북한 사람들
북한 카지노에는 마카오에서 훈련받은 북한인 딜러가 바카라와 룰렛 등을 담당했지만, 이용객은 외국인에 한정됐다. 북한이 황색문화라고 부르는 자본주의의 침투를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북한에는 경마나 경륜 등 공영 도박도 존재하지 않는다. 북한 조선노동당 고위 간부였던 아버지들과 2014년 탈북해, 미국에 사는 이현승씨는 "과거 평양 양각도 호텔에도 카지노가 있었는데ㅡ 보위 위원들이 주변을 지키고 입장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북한 사람들은 도박을 싫어하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그는 오락거리가 적은 북한에서 시민들이 가장 열중하는 것이 카드 게임이라고 말한다. 노인들을 중심으로 장기와 바둑, 화투도 벌어지고 있지만,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것이 카드를 이용한 게임이다. 북한에서는 도박은 금지해도 게임 자체는 금지돼 있지 않다. 주로 남자들이 시장에서 중국산 카드(트럼프)를 사고 집 등에서 카드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밤샘도 드물지 않다고 한다. 북한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좋아하는 카드(트럼프)는 '사사키'라고 부르는 대부호를 닮은 게임이다. 포커의 일종인 텍사스 홀뎀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 옛날에는 담배 한 개비나 각설탕 한 개를 걸었는데...
물론 뭔가를 걸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 옛날에는 「한 게임에 담배 1개」 「한 게임에 각설탕 1개」라고 하는 식으로 조심스러운 판돈이었다. 그런데 1990년대 중반 배급제도가 거의 붕괴되고 점차 시장경제가 확산되면서 내기도 화려해졌다고 한다. 이 씨도 2010년경에는 거의 현금을 걸었다. 해외 사업을 하면서 돈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하룻밤 사이에 500달러 정도의 돈이 움직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500달러만 있으면 평양의 4인 가족이 반년 가까이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이다.

2011년 7월 탈북한 김일혁 한국·북한연구소 연구원도 "탈북 직전 당시 하룻밤 사이에 10만원 잃은 사람도 있었다. 당시 쌀 1kg이 1900원이었으니 50kg 이상 살 수 있는 금액이었다. 파산한 사람까지는 본 적이 없지만, 생활비를 들여 부부 사이가 험악해진 사람은 많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 디지털화가 진행돼도 '온라인 카지노'는 즐길 수 없는 북한
북한도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북한의 스마트폰 '아리랑 151'에도 카드(트럼프)를 즐길 수 있는 앱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카지노는 즐길 수 없다.

북한에서 일반인이 쓸 수 있는 것은 "광명"으로 불리는 북한 내에서만 쓸 수 있는 인트라넷뿐이다. 북한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조선노동당이나 군 간부, 업무상 필요한 학자 등 극히 일부에 한정된다. 이용하는 경우도 정해진 장소에서 감시원이 지켜보는 가운데만 사용할 수 있다. '전자도서관'이라 부르는 PC방 같은 곳은 있다. 그래서 인트라넷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장소에 있는 신분이 뚜렷한 사람들끼리만 게임할 수 있다. 감시국가인 북한은 생면부지의 인간이 연결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북한은 전력 사정이 불안정하다. 평양에서조차 수력발전이 저조해지는 겨울철에는 아침과 저녁에 몇 시간 정도밖에 전기가 사용하지 못한다. 만일 온라인 카지노를 즐길 수 있어도, 큰돈을 건 게임 중에 전원이 나가 버릴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씨에 따르면 중국, 동남아 등에 진출한 북한 IT요원들이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카지노를 개설했고, 오늘도 외국인들로부터 외화를 빼돌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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