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인간수명의 한계'일 수도 있다
20세기에는 10년마다 평균여명(출생시 평균수명)이 3년 늘어나는 폭발적인 '수명연장'이 있었지만 21세기에는 비슷한 수명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일리노이대학 시카고캠퍼스의 S 제이 올샨스키등 4명의 연구자가, 평균수명에 대한 논문을 학술지 Nature로 발표했습니다.
오르샨스키등에 따르면, 평균 여명(여명은 남아있는 수명)은 19세기에는 현대의 수준에서 생각하면 매우 짧은 「20세~50세」였습니다. 역병이나 전염병 유행의 영향으로 생존율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세기에 들어서자 공중위생의 개선과 의학의 진보가 있었고, 그때까지 2000년간은 1세기~2세기에 걸쳐 평균 1년 연장되었던 평균여명이 불과 10년마다 3년 연장되는 '장수혁명'을 맞이했습니다. 숫자 개선에 영향을 준 것은 20세기 전반은 초기 사망률 저하, 20세기 후반은 중장년기 사망률 저하였다고 오르샨스키 등은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오르샨스키 등은 앞으로 30년에서 늘어날 평균 수명을 불과 2.5년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 연장의 기세가 3분의 1 정도까지 감속하는 이유에 대해 오르샨스키 씨 등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인류가 수명 상한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이미 많은 노인들은 생물학적인 노화로 일어나는 세포나 조직의 손상의 축적으로 인해 사망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생명을 연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세포의 노화를 늦추거나 세포를 젊어지게 하는 그런 방법이 있다면 사람들은 더 젊은 상태로 오래 살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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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lausibility of radical life extension in humans in the twenty-first century | Nature Aging
https://www.nature.com/articles/s43587-024-00702-3
Life expectancy is increasing at a slower rate this century — and it may be because we're reaching our human limit | Live Science
https://www.livescience.com/health/ageing/life-expectancy-is-increasing-at-a-slower-rate-this-century-and-it-may-be-because-were-reaching-our-human-li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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