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고정관념이 학생들의 성적과 학습의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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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교사의 고정관념이 학생들의 성적과 학습의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by 소식쟁이2 2022. 8. 7.

교사의 고정관념이 학생들의 성적과 학습의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은 여러 나라에서도 중요한 과제이며 수십 년에 걸친 연구와 수많은 예산이 소요된다. 다양한 인종이 붐비는 미국에서는 인종 간에 학력격차가 존재한다는 스테레오 타입을 가진 교육자도 많이 존재하는 가운데 인디애나대학의 연구자가 1만 5000명 이상의 학생과 15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해 교사가 고정관념을 갖고 있으면 학생의 의욕이나 성적에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교사가 '인종 간에 학력 격차가 존재한다'는 스테레오 타입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인종차별주의자 교사가 노골적으로 학생을 부추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교사의 '아무리 고도의 교육을 해도 학생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고정관념이 학생의 학습의욕에 영향을 미쳐 학생이 성장하는 싹을 잘라버릴 가능성을 연구팀은 지적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이 인디애나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과정의 모든 교수에게 설문조사를 했더니 643개 과정을 담당하는 150명의 교수·교원이 응답했다. 연구팀은 스테레오 타입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 외에 교원의 경험과 민족성도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스테레오 타입을 가진 교원과 스테레오 타입이 없는 교원들 사이에서 맡은 학급에 속한 학생들의 성장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

평균성적 막대 그래프
평균성적 막대 그래프

그래프는 고정관념을 가진 교원의 학생 그룹(왼쪽: Fixed)과 가지지 않은 교원의 학생 그룹(오른쪽: Growth)의 평균성적을 막대 그래프로 정리한 것이다. 회색 막대 그래프는 백인·아시아인 학생의 평균성적을, 검은색 막대 그래프는 라틴아메리카계 미국인·아프리카계 미국인·네이티브 아메리칸 등 소수민족 학생의 평균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Fixed 그룹에서는 소수민족 학생의 성적이 백인·아시아인의 성적보다 평균 0.19%포인트 낮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Growth 그룹의 학생은 학력 격차가 0.10%포인트까지 낮게 나타났다.

또, 학생의 앙케이트 결과로부터, 고정관념을 가지는 교원은 「학생의 학습과 발달을 중시하는」 일이 적고, 동기부여가 적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평균적으로 모든 학생, 특히 소수민족 학생들의 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정관념을 가진 교원의 학급에서는 고정관념이 없는 교원의 학급에 비해 인종간에 성취감의 격차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또 교원의 경험과 지위, 성별, 민족성 등 다른 요인으로는 학급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며 교원의 생각과 관념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의욕과 성취감을 형성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Ars Technica는 이 연구를 내용에 대하여 「교원 측에 고정관념을 버리게 해, 보다 많은 성장을 학생에게 기대하는 생각을 가지도록 하면, 교육은 보다 효과적인 것이 되고 학생에게도 큰 이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STEM faculty who believe ability is fixed have larger racial achievement gaps and inspireless student motivation in their classes |Science Advanced vances
http://advances.sciencemag.org/content/5/2/eaau4734

Huge study finds professors'attitudes affect students'grades|Ars Technica
https://arstechnica.com/science/2019/02/huge-study-finds-professors-attitudes-affect-students-gr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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