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은 학생들의 행동이나 출석률에 아무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많은 학교에서 통일된 교복이 채택되어 학생들은 그 교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복 덕분에 '매일의 입을 복장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개인차가 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 그 중에는 교복을 입는 것이 귀속의식(특정 조직에 속해 있다는 의식)이 높아지거나 출석률이 향상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OSU) 인간생태학부 소속 아야 안사리 등 연구팀은 연구에서 교복은 학생들의 행동이나 출석률에 아무런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Despite the belief of many parents and teachers, school uniforms don't seem to have any effect on young students' behavior or attendance overall, a new national study found.
자세한 연구 내용은 11월 5일자의 학술지 「Early Childhood Research Quarterly」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교복은 정의인가?
전세계적으로도 교복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옛날부터 교복 착용을 해야 하는 것으로 강요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교복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사립 고등학교에서 많이 채택되었지만, 최근에는 공립 고등학교에서의 채택하는 것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이 교복을 입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인식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복을 착용하는 장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안사리에 따르면 지난 2020년을 봐도 교복의 가치를 조사한 연구는 별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연구팀은 교복의 장점에 대해 새롭게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60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복과 사복에서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조사한 것입니다.
◆ 교복은 학생들의 행동과 의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조사 결과 교복을 입었다고 학생의 행동이나 의식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졌습니다. 학생이 안고 있는 불안이나 공격성, 또 사교성은 교복의 유무에 차이가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또 학생의 출석률 차이는 연간 1일 미만이었습니다.
이 정도 차이라면 교복은 출석률과도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교복의 유무가 괴롭힘에 영향을 주지도 않았습니다.
교복은 개성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귀속의식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왠지 교복이 있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교복이 없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에 비해 학교 귀속의식이 낮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안사리는 원인을 다음과 같이 추측하고 있습니다.
교복은 공동체로서의 의식을 높이는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역효과일 수도 있습니다. 패션은 학생들에게 자기표현 중 하나이며, 그것은 학교생활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학생들이 교복으로 개성을 발휘하지 못하면 제 자리를 찾기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적으면 '나는 있든 없든 똑같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교복은 학생의 행동이나 의식에 아무런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국가나 문화에 따라 영향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교복은 정의롭다'라는 고정관념은 버려야하는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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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uniforms don’t improve child behavior, study finds
https://phys.org/news/2021-12-school-uniforms-dont-child-behavior.html
School uniforms and student behavior: is there a link?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885200621001162?via%3Di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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