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뒷받침된 하루 불과 15분 만에 정신건강을 개선시키는 '감사 훈련'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과학에 뒷받침된 하루 불과 15분 만에 정신건강을 개선시키는 '감사 훈련'

by 소식쟁이2 2023. 12. 27.

과학에 뒷받침된 하루 불과 15분 만에 정신건강을 개선시키는 '감사 훈련'

누구나 '감사(感謝)하는 것은 기분이 좋다'는 것을 왠지 알고는 있지만, 감사로 기분이 향상된다고 과학적으로 실증된 적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네덜란드 투엔테대학의 심리학자이자 정신건강 전문가인 Ernst Bohlmeijer 등의 연구를 통해 실제로 '의식적으로 감사(感謝)를 하는 것이 정신건강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The study, which was carried out at the University of Twente and involved 217 participants, shows that a six-week training in which participants trained their sense of gratitude led to an increase in gratitude as well as a sizeable increase in their sense of well-being. These effects also remained evident over the longer term. Gratitude means focusing on what is good in our life. This includes being able to take pleasure in simple things, being aware of abundance, and appreciating things that other people do for us. 

Bohlmeijer 연구팀은 '행복도가 낮고 가벼운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심리학 소식지와 신문광고, 소셜미디어에서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그리고 응모자에게 온라인에서 인폼드 콘센트(informed consent. (의사가 환자에게 진료의 목적·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여 납득시킨 다음 치료하는 것) 및 스크리닝 검사(screening 적격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217명의 참가자가 남았습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48.6세로 전체 중 88.5%가 네덜란드 국적, 89.9%가 여성, 78.3%가 고학력, 73.7%가 취업 중, 74.2%가 다른 사람과 동거 중, 48.8%가 기혼자였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랜덤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누어 6주에 걸친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실험기간 동안 다음의 6가지 행동을 조합한 「감사 훈련(training)」을 실천했습니다.

・일기를 쓰고, 그 날에 일어난 기뻤던 일과 그 이유를 3가지 쓴다.
・'수도에서 깨끗한 물이 나오는 것'이나 '사랑하는 사람이나 애완동물이 곁에 있는 것' 등 일상생활에서 당연한 것을 하나 발견하고, 만약 그것이 없어져 버렸을 때를 상상한다.
・자신에 대해 뭔가 좋은 일을 해준 사람에게 감사의 편지를 쓴다. 편지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도 되고, 만났을 때 직접 전달해도 된다.
・삶 속에서의 일이나 만난 적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를, 가능한 한 자세하게 써 낸다.
・상기와는 반대로, 과거에 일어난 곤란한 일에 대해서, 그 경험으로부터 얻은 긍정적인 변화등을 쓴다.
・매일 아침 5분간 매사에 감사하는 자세를 가지려고 의식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훈련에 필요한 시간은 하루 15분, 일주일에 75분 내외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그룹은 일주일 중 하루를 선택하여 '나에 대한 보상으로 5가지'을 수행했습니다. '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까지 별로 하지 않았던 특별한 일'인 것 이외에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져 있으며, 예로는 '좋은 커피를 내린다', '좋아하는 잡지나 식사로 자신을 치유한다', '취미에 시간을 보내다', '산책을 간다' 등이 있었습니다. 5가지 행동을 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회당 평균 약 75분으로 추산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 그룹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조 그룹이었습니다. 다만, 그 일이 참가자의 심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그룹의 참가자에게는 「6주 중에서 무언가 자신의 행복 실현에 최적의 활동을 찾아둔다」라고 지시하고, 실험 기간 후에 그 활동을 실행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실험기간 종료 후의 각 그룹에 대해 정신건강에 관한 테스트를 받게 했는데, 「행복도」 「감사의 마음」 「충족감」 「기쁨」 등 복수의 항목에서 감사 훈련을 실행한 첫 번째 그룹의 결과가 다른 그룹의 결과를 상회하고 있다는 것. 특히 차이가 현격했던 것은 「행복도」로, 첫 번째 그룹의 약 3분의 1이 행복도의 고조를 나타내고 있었던 반면, 두 번째 그룹에서는 19.2%, 세 번째 그룹에서는 13.6%였습니다.

Bohlmeijer는 이 결과에 대해 핵심은 부정적인 경험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나 심리적 고통을 마주하면서 삶의 좋은 측면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신의 회복력인 회복탄력성(resilience)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Promoting Gratitude as a Resource for Sustainable Mental Health: Results of a 3-Arm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up to 6 Months Follow-up | | SpringerLink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2Fs10902-020-00261-5

Consciously training our sense of gratitude is good for mental health | Home (EN)
https://www.utwente.nl/en/news/2020/5/631059/consciously-training-our-sense-of-gratitude-is-good-for-mental-health

Grateful perspective in life promotes mental well-being, finds study
https://medicaldialogues.in/psychiatry/news/grateful-perspective-in-life-promotes-mental-well-being-finds-study-66114

 

Grateful perspective in life promotes mental well-being, finds study

Traditionally, mental health care is primarily associated with reducing distress and psychopathology. However mental health is more than the absence of mental illness and comprises emotional,...

medicaldialogues.in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