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이 타는 경호 전용차 '비스트(The Beast)'를 살펴보면!
미국 대통령은 경호차량은 '비스트(The Beast. 야수)'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중장갑 리무진(heavily armored limousine)을 타고 이동한다. 안전한 통신 시스템과 대통령 혈액형의 혈액이 저장된 냉장고를 갖추고 있다. 대통령 전용 리무진은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해 군용 화물기로 수송된다.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 혹은 헬리콥터 마린 원(Marine One)으로 이동하지 않을 때는 비스트(The Beast)라는 이름의 대통령 전용 리무진으로 이동한다.
중량 2만파운드(약 9071kg), 고도의 보안과 통신시스템을 갖춘 비스트(The Beast)의 최신 모델은 2018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데뷔했다.
그럼 이 유명한 차 내부를 살펴보자.
◆ 미국 대통령은 '비스트(The Beast. 야수)'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안전한 리무진을 타고 이동한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을 내릴 때 대통령 전용 리무진 비스트(The Beast)가 활주로 옆에 대기하고 있었다.
20세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미국 대통령은 링컨제 리무진(Lincoln limousines)을 타고 있다가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정권이 캐딜락(Cadillac)제로 갈아탔다.
대통령 전용 리무진의 최신 모델은 2014년 미국 비밀경호국(US Secret Service)에 의해 발주됐으며, 2018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
*US Secret Service(미국 비밀경호국 또는 USSS)은 범죄 수사를 수행하고 미국 정치 지도자와 그 가족을 보호하고 국가 또는 정부 수반을 방문하는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 법 집행 기관 입니다
캐딜락 XT6(Cadillac XT6)를 길게 만든 듯한 디자인의 이 차의 섀시는 사실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가 생산하는 쉐보레(Chevrolet)의 픽업트럭 코디악 Kodiak truck)의 것이라고 NBC뉴스(NBC News)는 보도했다. 차량 중량은 약 2만파운드, 제작비는 약 150만달러로 알려졌다.
◆ 이 중장갑 차량은 방탄성(bulletproof)·방폭성(blast-resistant)이 있어 생화학 무기에 의한 공격(biochemical attacks)에도 견딜 수 있는 밀폐성을 갖추고 있다
리무진 보안대책의 세부사항은 아직 기밀로 취급되고 있지만 NBC뉴스는 이 차량에는 암시 시스템, 최루가스 발사 기능, 침입자를 막기 위해 전기를 터ㅗㅇ하게 할 수 있는 도어 핸들이 장착돼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창문 두께는 3인치(약 7.6cm), 차체 장갑두께는 약 8인치(약 20cm)로 알려졌다.
◆ '비스트(The Beast)'에는 대통령과 같은 혈액형의 혈액이 저장된 냉장고 등 의료용품도 비치돼 있다
리무진에 장착되는 안전통신 시스템은 핵무기 발사코드를 발신할 수 있다.
대통령의 문장이 차의 곳곳에 그려져 있다. 리무진 문 안쪽에 대통령 문장도 그려져 있다.
올리브 가지와 13개의 화살을 손톱에 든 독수리가 라틴어로 E Pluribus Unum(다수 중 하나를)이라고 쓰인 깃발과 그려진 이 문장은 객석용 문 안쪽과 바깥쪽에 모두 붙어 있다.
◆ 대통령 전용차는 7명 탑승 가능
이 차의 내장에는 보틀 홀더와 호화로운 가죽 시트가 구비되어 있다. 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에 의하면, 지금까지의 대통령 전용 리무진에는 접이식 책상도 붙어 있었다고 한다.
◆ 대통령과 여행하는 비스트(The Beast)
대통령 전용 리무진이 미 공군 수송기 C-17 그 로브 마스터 III에 실린다.
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에 따르면, 대통령 전용 리무진은 미 공군의 C-17 그 로브 마스터 III등의 군용 화물기로 수송되어 대통령의 이동시에 사용된다고 한다.
◆ 해외에서는 미국 국기와 방문국 국기 게양
2021년 6월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이 리무진에는 성조기와 유니언잭이 걸려 있었다.
대통령 취임식 날, 미국 비밀경호국은 새 대통령의 취임에 맞추어 차의 번호판을 교환한다
대통령 취임식 날 번호판을 교환하는 미국 비밀경호국.
미국 독립전쟁 때 슬로건 중 하나인 End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대표 없이는 과세 없음)이 적힌 번호판을 사용하는 대통령도 있고, 이 슬로건을 제거한 번호판을 사용하는 대통령도 있다고 악시오스(Axios)가 보도했다.
◆ 대통령 차량 행렬과 함께 '비스트(The Beast)'는 대통령의 권력을 상징하는 상징물로 인식되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 날 대통령 전용 리무진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는 조 바이든 대통령.
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공식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에서 미국 비밀경호국의 보호 작전국 부국장(Office of Protective Operations)은 비스트(The Beast)에 대해 이 차의 보안과 암호화된 통신 시스템은 이 차를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앞선 보호차량으로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원문) Take a closer look at 'The Beast,' the $1.5 million bulletproof presidential limousine used by Trump and Biden
https://www.businessinsider.com/president-car-limousine-photos-the-beast-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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