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는 수면 부족과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우울증이나 고독감을 느끼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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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10대는 수면 부족과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우울증이나 고독감을 느끼기 쉬워진다

by 소식쟁이2 2024. 3. 16.

10대는 수면 부족과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우울증이나 고독감을 느끼기 쉬워진다

10대 학생들은 학교에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고 있다, 매일의 수면시간이 8시간 이하, 혹은 취침 1시간 전에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다. 이러한 10대는 우울한 감정이나 고독감을 갖는 경향이 있는 것이 조사에서 나타났다. 전미수면재단이 3월 7일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의 10대 젊은이 1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권장되는 시간만큼의 수면을 취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명 중 2명 이하로 73%가 수면시간이 평소보다 짧으면 감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사람 중에는 재단이 권장하는 개학 시간 오전 8시 30분 이전에 학교에 가는 학생도 포함됐다. 10명 중 7명꼴로 학교에 가는 시간이 빠르다고 답해 개학 시간이 빠르지 않은 학생에 비해 우울증이 심했다.

조사결과 수면시간뿐 아니라 수면의 질과 우울증의 연관성도 나타났다. 수면의 질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의 68%가 우울증을 호소한 반면, 수면의 질에 만족하는 사람 중 우울증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26%였다.

또 잠을 잘 못 자거나 취침 중에 깨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정신건강 측면에서 악영향을 받고 있다. 잠을 잘 못 자는 날이 일주일에 1일 이하인 사람은 2일 이상인 사람보다 우울 증세를 갖지 않는 경향을 가지며, 잠을 잘 못 자는 날이 일주일에 1.5일인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조사에서 수면의 질이 '좋다' 또는 '매우 좋다'고 응답한 것은 30%에 불과했다. 성별이나 인종·민족, 가구 수입에 따라서도 수면의 질에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수면의 질이 높았다. 또 히스패닉계나 백인보다 흑인 10대의 수면 만족도가 높았고, 가구연봉이 10만달러 이상인 가정의 10대가 5만달러 미만인 10대보다 수면의 질이 좋았다.

조사는 13~17세 1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재단이 이 연령층에서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처음으로, 작년 9월 11일부터 10월 24일에 걸쳐 실시되었다.

재단은 또 10대들에게 취침 전 습관을 묻고 건강한 휴식을 어느 정도 우선시하는지를 자체 평가를 하였다. 그 습관이란, 자기 전의 음식을 피한다(응답자의 64%가 매일 실천하고 있다고 회답), 조용하고 시원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잔다(62% 회답), 같은 취침 시간을 유지한다(27% 회답) 등으로, 취침 전의 전자기기 사용을 피한다고 회답한 사람은 9%에 머물렀다. 수면을 재촉하는 행동을 많이 하는 사람의 우울증 증상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적었다.

더 나은 수면을 얻기 위해서라도 취침 1시간 전에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54%나 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비슷한 조사 결과와 거의 같다. 성인 대상 조사에서는 수면시간이 7~9시간인 사람은 7시간 미만인 사람에 비해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50%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잠을 자는 데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쉽게 우울해지고, 잠을 자다가 깨는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10대와 아동은 그 어느 때보다 정신건강 문제를 안고 있다. 청소년이 우울증을 앓는 비율은 2009년 8.1%에서 2019년 15.8%로 거의 두 배가 되었다. 그 비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중에 계속해서 급상승해, 2021년에는 청소년의 약 20%가 무거운 우울성 장애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미네소타대 연구자들에 따르면 스트레스, 불안, 우울, 자해, 자살 경향 보고는 특히 여자와 히스패닉 청소년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하버드대 의대에 따르면 10대의 수면시간은 짧아지고 있다. 10대가 건강하려면 매일 9시간 이상의 수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규칙적으로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절반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비영리단체 차일드 마인드 인스티튜트는 호르몬 변화나 전자기기 사용, 10대에 대해 휴식보다 활동이나 성과를 요구하는 것 등이 수면부족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forbes.com 원문 )
https://www.forbes.com/sites/maryroeloffs/2024/03/07/loneliness-and-depression-in-teens-linked-to-lack-of-sleep-and-early-school-start-times-new-report-shows/?sh=79803ee944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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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nagers who wake up early for school, sleep less than eight hours per night or spend time on their electronic devices within an hour of going to bed are more likely to have experienced depression and loneliness, results of a new National Sleep Foundation survey out Thursday showed.
Teenaged Boy Fell Asleep On Hi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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