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에 휩싸인 미군의 아프간 철수, 책임의 일단은 트럼프에게도 있다는 전 대통령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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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혼란에 휩싸인 미군의 아프간 철수, 책임의 일단은 트럼프에게도 있다는 전 대통령 보좌관

by 소식쟁이2 2024. 9. 3.

혼란에 휩싸인 미군의 아프간 철수, 책임의 일단은 트럼프에게도 있다는 전 대통령 보좌관

미국의 트럼프 전 정권에서 대통령보좌관(국가안보 담당)을 맡은 맥마스터 퇴역 중장은 8월 28일까지, 혼란에 휩싸인 2021년의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둘러싸고, 과거의 상사였던 트럼프에게도 책임의 일단이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CNN의 캐스터 앤더슨 쿠퍼와의 8월 26일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에 따르면 트럼프는 2017년 시점에서 미군의 아프간 주둔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지만, 그 후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결국 트럼프 정권은 이슬람주의 조직 탈레반과 합의했다. 탈레반은 미군에게 2021년 5월까지 아프간에서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그 일정을 같은 해 8월 시행했다.

2017년 초부터 2018년 4월까지 트럼프의 대통령보좌관을 맡았던 맥마스터는 “그(트럼프)는 결정을 견지할 수 없었다” “사람들이 그에게 이하의 말을 해 조종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끝없는 전쟁을 끝내라', '아프가니스탄은 제국의 묘지' 등등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권이 강렬한 비판을 받은 아프간 철수에 관해 트럼프에게도 책임의 일단이 있는지 물었던 맥마스터는 '그대로다'고 응답했다.
트럼프는 8월 26일 버지니아주의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헌화식에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3년 전 아프간 철수 시 사망한 미군 요원 13명을 추모했다.

행사식에는 해당 요원들의 유족도 출석하였다. 트럼프는 미군에 의한 아프간 철수의 혼란을 둘러싸고 바이든 정권에 대한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든 대신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된 해리스 부대통령에도 화살을 돌리고 있다.

맥마스터는 자신의 새로운 저서에서 트럼프에 대한 인식으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나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당시) 등 강권을 휘두르는 외국 지도자로부터의 칭찬, 승인을 제대로 요구했다고 써 있다. 그것에 의해 스스로도 마찬가지로 강한 지도자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쿠퍼와의 인터뷰에서는 트럼프의 의사결정 과정을 되돌아 보며, 광범위한 견해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결론을 굳혀도 그것을 관철 할 수 없었으며 정책이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밝혔다.

맥마스터는 2017년 2월 대통령보좌관으로 임명되었지만 다음 해에는 사임했었다. 유엔대사와 FOX뉴스 애널리스트를 맡은 존 볼튼이 후임을 맡았다.

다시 트럼프 정권에서 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맥마스터는 자신이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느끼는 정권이라면 일할 생각이지만, 트럼프는 어떤 의미 다 쓰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해리스 정권에서 일하는 것에 관한 질문에는 역시 효과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대답. 중동에 대한 기미적인 정책 등에서 견해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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