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어떻게 조선(造船) 강국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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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중국은 어떻게 조선(造船) 강국이 되었나

by 소식쟁이2 2024. 9. 2.

중국은 어떻게 조선(造船) 강국이 되었나

이 자료는 중국의 시각에서 정리된 자료이지만 조선업과 관련하여 국내 조선업에 시사점이 있어 정리해 보았다.

예로부터 조선(造船)은 인류 문명 발전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그 나라의 과학기술 수준과 종합적 국력을 체현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중국의 조선업은 어떤 발전 단계를 거쳐 왔을까. 또 세계 조선업의 기술혁명과 산업변혁의 새로운 라운드에서 앞으로 중국에는 어떤 과제가 있을까.

다롄하이사대(Dalian Maritime University) 윤기공정학원의 장훙펑(Zhang Hongpeng) 교수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조선(造船) 역사가 긴 나라 중 하나로 지금까지 세 번의 정점을 경험해 왔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진나라와 한나라 때 중국은 십장(약 30m30㎝) 이상 높이의 배를 건조하고, 갑판 위에는 여러 층의 누각을 세웠으며, 선체에는 당기는 줄, 노, 돛, 방향키 등이 장착돼 있었다.

둘째는 당나라와 송나라 때 조선업이 더욱 성숙하였다.

셋째는 명나라 시대로 정화(鄭和)의 7번의 서역항해(인도, 중동, 동아프리카 일대)의 보물선 선체는 거대하고 침수방지 격벽구조, 나침반, 속도계측법, 측정제어기, 천체관측용 아스트롤라베, 그리고 항로기록과 해도작성 등 고도의 항해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조선업의 발전은 두 단계로 나뉜다. 건국 초기에는 구 소비에트연방의 원조를 받아 1960년 이후부터 자력 조선을 시작했다.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조선업은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자국내시장에서 국제시장으로, 조선소국에서 조선대국으로 세 가지 큰 역사적 비약을 이루었다.

이제 중국은 세계 조선 강국이 됐다. 장 교수는 현재 중국 조선업의 가장 큰 우위는 자체설계와 자주의장(自主艤装)이 갈수록 증가하고 더 많은 중국산 제품이 모든 선박에 사용되며 연구개발 설계, 조선 프로세스 기술, 관리수준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며 이들 모두 조선 기술력의 수준상승과 실력 보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신조선의 오퍼 가격과 비용은 한국,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최근 한국의 조선업은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있어, 조선의 가성비가 뛰어난 중국이 국제시장에서 선호되고 있다.

중국의 향후 과제는 조선 대국(大國)에서 조선 강국(强國)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은 적어도 다음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산업공급망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는 것이다. 조선업은 철강, 비철금속, 기계, 전자기기 등 50개 이상의 산업이 필요하며 이들 산업의 지원 능력을 더욱 강화할 뿐만 아니라 산학관의 공동연구와 대응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급증하는 노동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 제조의 수준이 대폭 향상되어 조선소는 대폭 필요한 노동력 수 감소시켰지만, 기계에 의한 자동화가 모든 분야에서 사람을 불필요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세 번째는 생산능력의 적시 조절이다. 지금 세계 조선시장의 완만한 회복은 많은 사회자본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현재 세계 조선능력은 세계의 새로운 조선 발주시장 규모를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어 조속히 관계 부서에서 연계를 도모해 생산 계획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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