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기 위해 웃는 것의 역효과

행복하기 위해 웃는 것의 역효과

웃는 얼굴에 침 못 밷고, 웃는 얼굴은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신의 기분에 반해 미소를 지으면, 기분이 보다 침체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울할 때 기분을 좋게 하려고 애써 웃거나, 자신의 기분에 따라 남이 모르게 웃거나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지만,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러한 행위는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한다. 연구를 실시한 홍콩과기대의 Anirban Mukhopadhyay에 따르면, 웃는 얼굴이 본인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지 부정적인 효과를 미칠지는, 「본인이 웃는 이유」에 크게 좌우되어 버린다고 한다.

연구에서는 '사람은 얼마나 자주 웃으며, 웃는 얼굴의 동기가 되는 감정이 무엇인가'라는 것을 알아보는 세 가지 실험이 진행됐다.
세 가지 중 한 실험에서 108명의 피실험자는 오늘 하루 동안 얼마나 웃었나요?라는 것과 사람들은 보통 기분이 좋을 때 웃는다고 생각합니까?아니면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웃는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가?라는 것을 조사하는 설문에 답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연구자들은 다른 63명에게 재미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재미있는 사진을 찾으면 웃으세요"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세 번째 실험에서는 피실험자 85명에게 "자신이 행복을 느끼고 웃는 상황의 목록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전하고, 이후 미소나 웃음이 아닌 표정을 짓는 안면운동을 한 후 각 피실험자의 삶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연구팀이 세 가지 실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행복을 느끼지 못할 때 웃는 피실험자는 미소를 지으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행복을 느낄 때 웃는 피실험자는 웃음이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슬플 때 미소를 짓는 경우 사람들은 웃는다는 행위를 행복한 기분뿐만 아니라 비참한 기분과도 연결시켜 줄 수 있다고 Mukhopadhyay는 말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는 우울할 때 웃는 얼굴이 기분을 좋게 만들기는커녕 역효과로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웃으려고 하는 것은, 「지금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라고 하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웃는 타입의 사람은 지금처럼 해도 괜찮지만, 웃는 얼굴과 부정적인 감정이 연결되어 있는 사람은,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이 되는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웃지 않는 것이 좋다고 Mukhopadhyay는 말한다.

Why Smiling Too Much May Be Bad for You
http://www.livescience.com/47227-when-smiling-is-bad-for-you.html